어제, 오늘 선율이와 윷놀이를 하였다.
어제, 오늘 모두 내가 이겼다. 3대 2로.
예전의 선율인(보름전만 해도) 게임에서 지면 눈물을 뚝뚝 흘리고 안한다고 판을 뒤집어 엎었다.
그래서 선율이와 게임을 하려면 약간의 긴장을 하며 해야했다.
적당한 선에서 일부러 져주든가 완급 조절이 필요했다.
그래서 게임을 할 때면 게임을 하다가 선율이와 게임은 이기면 재미있고 좋지만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놀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나누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도 한 적이 있다.
"그래, 너는 이기는 거만 좋아하니까 매번 너만 이기면 재미있겠니?
너가 이길 수도 있고 내가 이길 수도 있어서 누가 이길지 모르면서 하니까 더 재미있는 거 아니야?
그리고 이기려고만 하면 놀이에 집중할 수 없으니까 더 즐겁게 못 놀 수 있잖아
노는 거 자체가 더 즐겁고 그게 좋은 거 아냐?"
선율인 내 말이 맞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게임을 하면 놀이에 몰두하기 보다 이기는 거에 전부를 걸었다.
그리곤 게임을 며칠 안했다.
그러다가 며칠만에 했는데 선율인 놀이 자체에 빠져서 이기든 지든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나의 승리를 같이 기뻐해 주었다.
이렇게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선율이를 보면서 흐뭇하고 사람에 대해 신뢰감이 느껴진다.
선율아, 너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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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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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햇살나무 작성시간 12.11.20 선유아 멋지다~~~!!! 늘 선율이와 게임 후에는 게임은 즐기기(재미있기) 위해서 하는것이라는 것을 자각시켜야만했는데...결과가 멋지게 표현되고 있구나..가끔은 서운해서 화를 내기도 하겠지만~~~~~~~!!! 정말 멋진 선율이에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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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반도의공룡 작성시간 12.11.23 네이름 함부로 말하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