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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산 숲 체험

2013, 3, 30 봉수산 숲 교실 - 작성 : 봉수산 숲교실 조교 김지호

작성자송악골 농장지기|작성시간13.03.30|조회수20 목록 댓글 1

오늘은 본부에서 준비 운동을 하고 봉산이가 낳은 강아지 5마리를 봤다.

강아지를 보고 닭장에 가서 병아리 부화하는것을 봤다. 껍질을 까고 나오려는 병아리와 병아리가 까고 나온 깨진 알을 봤다. 병아리가 알을 까는 소리도 들었다. 병아리를 보고 산에 올라갔다.

 

산에 올라가서 저번에 설치해 놓은 수액나무에 갔는데 노란 물이 나와 있어서 다 같이 나누어 먹었다.

나중에 알았는데 비가 나무를 타고 병에 모인 거라고 송학골 샘이 말씀해 주셨다.

그런데 물에서 보리차 맛이 났다. 옆에 있는 다래 나무에 낫으로 홈을 파보니 물이 줄줄 나왔다. 물을 받아서 바로 먹었다.

 

내려와서 나무 타기를 했다. 서진이는 난이도가 엄청 높은데로 올라갔다.

나무가 기울어져서 옆에 나무에 걸쳤는데 땅과의 거리가 3미터쯤 됐다. 엄청 무서웠을것 같았지만 서진이는 용기를 내서 해냈다.

 

나무타기를 하고 삼겹살을 먹었다. 송학골샘이 키우시는 흑돼지를 며칠 전에 잡은 건에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을 먹었다. 꿀맛이었다. 선율이는 이것을 잊을 수 없을 거라고 말했다.

 

삼겹살을 먹고 송악골 선생님과 산골 선생님은 삼겹살 먹은 것을 정리 하시고 우리는 추워서 불을 땠다. 

불을 때면서 종이컵에 물을 넣고 풀을 넣어서 요리를 했다. 그런데 물을 쏟아져서 실패했다.

다시 도전해서 이번에는 물만 끓였다. 그런데 비가와서 나무를 더 넣고 지훈, 규민, 선율, 산골 선생님은 차에 타시고 나와 서진이는 불을 지피고 물을 끓였다.

좀 있다가 서진이는 나와 함께 하다가 비가 더와서 서진이더러 차에 타라고 했다.

 

나는 송악골 선생님보고 먼저 출발하라고 하고 나는 뛰어서 트럭 뒤에 탔다. 돼지집에 가서 송학골 선생님은 돼지 밥을 주고 나는 물을 냇가에서 날라서 돼지에게 물을 주고 서진이는 나를 도와 돼지에게 물을 같이 줬다.

선율과 산골샘과 규민과 지훈이는 노래에 맞춰서 춤을 췄다. 노래는' 돼지, 돼지짝짝 돼지짝 돼지짝 돼지, 돼지 짝짝'에 맞춰서 다리를 올려대며 춤을 췄다.

그런데 규민이가 돼지에게 돌을 던져서 아까도 개한태 던졌는데 또 돼지한테 던져서 자꾸 그러면 너도 돼지 엄마가 돌을 던질거라고 했다. 

나와 서진이와 선율이는 적이 처들어와 후퇴하는 놀이를 하면서 차를 타고 내려갔다. 규민, 지훈, 지유는 차를 혼자서 탔다. 처음엔 힘들어 했지만 산골샘이 스스로 할 수 있으니 도와주지 말라고 하자 힘들어 했지만 결국 성공했다. 트럭이 높아서 타기가 쉽지 않았는데 지유, 지훈, 규민이는 결국 성공했다. 지훈이는 뭐든지 도와달라고 한다. 하지만 산골샘이 스스로 하도록 하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고 하셔서 우리는 성공하도록 옆에서 지켜봤다. 지훈이는 트럭뒤에 타는 것도 도와달라고 하더니 혼자서 하라니까 아주 잘했다. 오르고 내리는 것을 잘한다.(트럭)

 

마지막으로 본부에 도착했는데 문이 잠겨있어 비 안맞는 곳에서 기다릴동안 산골샘이 내가 호랑이라고 하고 송학골샘을 곰이라고 해서 아이들을 잡아먹는다고 하고 놀았다.

조금있다가 산골선생님이 키를 찾아 오셔서 본부에 들어와서 씻었다.

 

다같이 앉자 산골샘이 눈감고 오늘 뭐했는지 잠깐만 생각하라고 했다.

그런데 선율이가 지유는 눈을 안감고 있었다고 산골샘한테 말하자 선율이는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해서 모두 웃었다.

앉아서 일지 쓰고 하루 정리하고 과자와 매실차를 마셨다. 지유는 산골 선생님과 손잡고 일지를 썼다. 처음에 안하려고 고집부려서 선생님이 손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하고 손을 잡은 뒤 연필을 잡게 하고 글을 썼다.

아이들은 일지를 다 쓰고 서진이는 책보고 규민과 지훈이는 다락방에서 놀고 지유는 산골샘과 숨기놀이하고 의자 밀기 놀이를 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 아이들이 고기를 맛있게 먹어서 좋았다.

선율이는 지유에게 아주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준다. 춥다고 손도 잡아준다.

규민이와 지훈이는 자꾸 물어봐서 산골샘이 네 생각을 먼저 말하고 물어보라고 하셨다.

지유도 아이들이 발차기 놀이할 때 산골샘이 지유도 하라고 하면서 산골샘이 하자 지유도 몇 번 발차기 했다.

오늘은 도토리샘이 점심도 못드시고 그냥 가셨다.

배고프시겠다. 맛있는 고기도 못먹어서 조금 안됐다. 선생님 아는 분도 오셨는데 센터에 가셔야 한다고 우리가 점심 준비할 때 그냥 가셨다. 도토리샘 다음에 같이 고기 구워 먹어요.

다음엔 보물찾기 놀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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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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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진&율 파파 | 작성시간 13.04.01 지호의 글에서 지호마음속에 따뜻한 느낌이 보이는 군요 ㅎㅎㅎ.. 진짜 봄이 오고 있네요 ...
    직접현장에서 본것 처럼 잘 적어줘서 고마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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