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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는 변화무쌍하네요. 우박과 비와 눈과 바람과... 비오는 날 도서관에서 선율이와 책을 보는 동안 참 행복했어요. 어제 지호가 읽어준 글에 이런 내용이 있어요. '사람들은 뭔가 거창한 행복을 추구하느라고 내 옆에서 일어나는 행복을 보지 못한다고요' 저는 하루 일과를 끝내고 잠자리에 누웠을 때, 지호와 윷놀이하고 놀 때, 조용한 분위기에서 음악을 들으며 책을 볼 때, 진호가 학교에서 왔을 때, 가족끼리 모여 영화볼 때, 하루에도 행복한 일이 많지요. 행복은 거창한 무엇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동과 즐거움들이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작성자 산골 작성시간 1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