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립니다. 오늘 내리는 눈은 왠지 슬퍼 보입니다. 내마음이 슬퍼서 눈조차 슬퍼보입니다. 주변에서 돈때문에 인간성이 상실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더 슬프게 하는 것은 스스로 인간성이 상실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사람의 잘못만도 아닙니다. 모두가 아픈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기에 그 상처 때문에 또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입힙니다. 하얀 눈위에 발자국이 금방 새로 내린 눈으로 덥혀 사라지듯이 우리의 상처도 그렇게 쉽게 치유되었으면 좋으련만...작성자박평선작성시간12.12.21
답글돈때문에 인간성이 상실되어가고..그것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다른 사람까지 상처를 입히는~~~왠지 남일같지가 않네요..그러나 결국 모두 자신의 문제이지않을까요..자신뿐만아니라 타인까지 상처를 주는 사람...그모두 나의 문제이더군요..내가 그것에 상처를 받기도하고 억울하기도 하고~~~~누구도 아닌..자신만이 치유할 수 있음을~~~!!! 힘내세요...^^작성자햇살나무작성시간1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