淮南子曰 周公之事文王也 行無專制 事無由己 身若不勝衣 言若不出口 有奉持於文王 洞洞屬屬 如將不勝 如恐失之 可謂能子矣(회남자왈 주공지사문왕야 행무전제 사무유기 신약불승의 언약불출구 유주지어문왕 동동속속 여장불승 여공실지 가위능자의)- 소학 稽古(계고) 11. 아들의 도리를 다한 주공
※ 해설 : 주공이 문왕을 섬길 때는 독단적으로 행동을 결정하지 않았으며 모든 일을 자신의 생각대로 처리하지 않았다. 몸가짐을 조심스럽게 했기 때문에 몸이 옷을 이기지 못하는 듯했으며, 말을 할 때도 조심했기 때문에 말이 입에서 나오지 않는 듯했다. 문왕에게 물건을 받들어 올릴 때는 긴장하고 조심해 그것들을 감당하지 못하는 듯, 잃어버릴까 두려워하는 듯이 했다. 그는 아들의 도리를 훌륭하게 했다고 말할 수 있다. (『회남자』「범론」)
※ 용어 풀이
由己(유기) : 자기 생각대로 행하다.
言若不出口(언약불출구) : 말을 꺼내기를 매우 조심하는 모양
洞洞屬屬(동동속속) : 겁내고 조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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