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王孫賈事齊閔王 王出走 賈失王之處 其母曰 女朝去而晚來 則吾倚閩而望 女莫出而不還 則吾倚間而望 女今事王 王出走 -小學(소학)-
작성자박신복작성시간26.06.23조회수9 목록 댓글 0王孫賈事齊閔王 王出走 賈失王之處 其母曰 女朝去而晚來 則吾倚閩而望 女莫出而不還 則吾倚間而望 女今事王 王出走 女不知其處 女尚何歸王 孫賈乃入市中 曰 淖曲亂齊國 殺問王欲與我誅齒者 袒右 市人從之者 四百人 與誅淖齒 刺而殺之(왕손가사제민왕 왕출주 가실왕지처 기모왈 여조거이만래 즉오의민이망 여막출이불환 즉오의여이망 여금사왕 왕출주 여불지기처 여상하귀왕 손가내입시중 왈 뇨치란제국 살민왕욕여아주치자 단우 시인종지자 사백인 여주뇨치 자이살지)- 소학 稽古(계고) 26. 왕을 잃어버린 왕손가
※ 해설 : 왕손가(왕손(王孫)은 성이고 가(買)는 그의 이름이다. 전국시대 제나라의 대부로서 제의 민왕을 시해한 요치(淖齒)를 죽였다)는 제(齊)나라의 민왕을 섬겼다. 민왕이 싸움에서 패해 달아났는데 왕손가가 그만 왕이 달아난 곳을 놓쳐 버리고 말았다. 그가 집에 돌아오자 그의 어머니가 질책했다. "네가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늦게 오면 나는 문에 기대 너를 기다렸고 네가 아침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으면 나는 마을 어귀의 문에 기대어 너를 기다렸다. 네가 왕을 섬기는 중에 왕이 싸움에서 패해 달아났는데 너는 왕이 간 곳도 알지 못한 채 어떻게 너만 돌아왔느냐?" 왕손가가 그 말을 듣고 곧장 시장 가운데로 들어가 외쳤다. "요치가 제나라를 어지럽히고 민왕을 살해했다. 나와 함께 요치를 잡아 죽이려는 자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라." 그러자 시장에서 따르는 사람들이 사백 명이나 됐다. 왕손가는 이들과 함께 요치를 공격해 그를 찔러 죽였다. (『전국책』「제책』)
※ 용어 풀이
倚閩而望(의민이망) : 문에 기대어 오는 것을 기다리다.
淖齒(뇨치) : 초나라의 장수, 제왕을 죽이고 연나라와 땅을 나누었다.
袒右(단우) : 오른쪽 팔의 옷을 벗어 어깨를 드러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