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 니 말이 맞아
인정하고 나면
이렇게 맘이 편한대
왜 그걸 못할까!
아웅다웅 하고나면
더 피곤만 하자나
아니야 난 괜찮아
너 먼저해라
양보하면 저러케나
고마워하는데 그건 또
왜 쉽지안지?
그런 잡다한 생각을
하면서 오늘 동네
한바퀴를 돋다
잘 다듬어진 동산 산책로에서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아야 하는대 무작정
시침 따라 돌다 정신차리고
얼른 방향을 수정한다
고놈의 코로나는
언제 또 동내 산책로까지
일방통행을 만들어
논거야
빨리 가라하면 그만큼
늙어 지겠지만
얼른가라 말하고 싶다
늙는게 대수인가
어짜피 그렇게 살다가
갈건대 말야
나무랑돌이랑♡오뚜기산악회 작성자 산조아물조아 작성시간 2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