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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뿐인 인생길에 해놓은 일보다 하고 가야할 일들을 고민하며 가끔씩 서성거리기도 하고 때론 주눅 들
    때도 있었던 터라 다 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재충전의 계기를 삼아야 될 때가 지금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황혼 인생은 단풍진 낙엽이라 할 것이다. 어느 날 바람이 불면 나도 가 고 님 도 가야하는 일장춘몽이다.
    밤이 오면 낮도 올 것이고, 헤어지면 만남이 있고 삶과 죽음의 수레바퀴는 쉴 새 없이 돌아 만 가고 있다.
    단풍진 낙엽과 너무나 흡사한 인생 길 오늘도 소리 없이 바람에 날려만 가고 있다. 세월에 어김없이 순응
    해야 하는 인생, 단풍잎 같은 아름다운 황혼을 멋지게 뽐내 봤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가져본다. 올해도 잡
    아 멈추지 못한 나의 가을은 저 먼발치에서 나에게 손짓하는 듯하다. 만 리 창공을 해 가르는 한 마리 새
    가 되여 훨훨 날아가고 싶지만 그것이 인생 여정의 마지막이 아닌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었으면 얼마
    나 더 좋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가져 본다.
    작성자 수산나 김경애 작성시간 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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