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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월도 13일밖에 남지 않았다. 입춘이 지나 절기 상 봄이라고 하지만 피부에 와
닿는 바람은 아직도 차갑습니다. 겨울이 끝나갈 무렵의 이 추위를 사람들은 봄을 시
샘 하는 겨울 꽃샘 추위의 심술이라고 하지요. 설 연휴를 보내고 또 휴일을 맞이해
보내고 나니 어느새 2월의 중순으로 훌쩍 들어섰습니다. 이렇듯 세월은 참 인정사정
없이 흘러가니 세월의 빠름을 더욱 실감케 합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아름다운 금수
강산이 주는 자연의 품 안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우리네 삶은 계절의 순환을 따
라 그 법칙에 순응하며 순리대로 수수하고 무탈하게 살아가는 게 그저 순탄한 인생
이려니 생각해 봅니다. 벌써 봄 소식이 들려오는 이 즈음에 지금까지 같이했던 겨울
을 보내고 봄의 생명들을 잉태한 새 봄을 맞이해야 할 시기입니다.
작성자 수산나 김경애 작성시간 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