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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 하는 장미. 사랑을 고백하며, 축하할 일들을 만날 때면 우리는 마음을 장미에 담아 꽃다
발을 전합니다. 그래서 혼탁한세상에 지친 이들을 향하여 어두운 현실을 넘어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있음을 통해 그런 현실을 극복하도록 위로와 용기
로 미소 짓게 합니다. 그 아름다운 장미의 미소 앞에서는 금 새 마음이 녹습니다.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
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그래요 얼마나 많이 아팠나요? 그리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
들을 얼마나 많이 아프게 했나요? 관계 속에서는 많이 아프고, 아프게 하는 일이 얼마나 허다
한지 모릅니다. 작성자 수산나 김경애 작성시간 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