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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들녘이 가볍고 화사한 컬러였다면 가을 들녘은 왠지 묵직하고 듬직한 그런 컬러입니다. 가을 나무가
    꽃으로 그 화사함을 연출했다면 가을 나무에선 그 열매가 풍성함을 연출합니다.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
    니다. 아직은 설익은 가을이지만 모락모락 피어나는 가을 색이 가슴을 부자로 만들어 줍니다. 파란색
    일색이던 들녘 여기저기에 알록달록한 열매들이 보입니다. 아직은 푸른빛이 남아있는 넝쿨에 매달린
    조롱박과 야금야금 익어 가는 누런 빛 땡감에도 가을빛이 완연합니다. 싱겁게 크기만 한 코스모스가 살
    랑대는 바람에 하늘거리듯 몸을 흔들어 댑니다. 오늘도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입니다. 항상 행복
    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댓글수
    작성자 수산나 김경애 작성시간 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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