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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인 어제는 세상에나, 가을이 스쳐지나가면서 갑자기 엄청 추워지고 바람도 많이 분다고
느끼긴 했지만 한파주의보라니 매섭게 추웠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가 되거나 평년보다 3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효된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곳곳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지
겠습니다. 창가로 다가가 멀리 보이는 텅 빈 들판을 바라보는 일은 가을을 마감하고 겨울을
인정하는 의식행위란 생각을 해본다. 간밤에 차가운 바람이 창에 부딪치는 소리에 잠시 동안
이지만 잠결에 뒤척이는 시간도 맞이했었다. 바람도 바람의 길이 있기에 지나치는 사물에 역
동성을 부여하며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기 위한 몸짓은 아니었을까? 작성자 수산나 김경애 작성시간 2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