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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악법 폐기] 공공운수 택시지부 천일교통 김재주분회장 철탑고공농성 돌입

작성자푸른 청춘|작성시간13.01.04|조회수39 목록 댓글 0

2013년 1월 4일 오전 4시 공공운수 택시지부 전주 천일교통 김재주분회장(51)이 전주 종합경기장 40m 높이의 조명탑에 올랐다. 전주 완산교통 신동기분회장도 같이 오르려 했지만 작년 8월 어용노조 조합원들에게 야간 집단감금폭행의 후유증을 걱정한 지부장의 만류로 신분회장은 고공농성에 합류하지 못했다.

 

 

 

 

영하 17도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단독으로 고공농성 강행한 김재주분회장. 그 만큼 현장상황이 너무도 가혹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만류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전주 천일교통, 전주 완산교통, 전주 대림교통, 전주 덕진교통에서 택시지부 해고자만 벌써 7명이다. 완산교통은 지노위 결정으로 복직되었지만, 대림교통의 4명의 해고자들은 작년 9월 지노위 화해결정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복직되지 못하였고, 천일교통의 경우 이 모 조합원이 작년 3월 해고된 후 지노위 결정으로 복직되었다가 작년 11월 초 김재주분회장과 같이 재해고 되었다.

 

 

천일교통은 노동탄압의 종합세트이다. 택시지부 조합원들에 대한 탄압은 부당정직 2명 - 지노위 판정으로 업무 복귀- 노후차량 배차에 임시 배차로 탄압을 가하고 있으며, 노조 사무실을 제공하지 않아 천막을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고, 사내집회를 했다고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졌고 그에 따른 강제이행금 1일당 30만원을 청구하여 소송이 진행 중이다. 또한 노조 업무 차 방문한 노조 간부들에게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낸 상황이다.

천일교통의 사업주는 정확히 1년 전 회사를 인수한, 전 한국노총 전국택시산업노조의 조직담당 간부였다. 회사를 인수하자마자 벌인 일이 택시노동자들에게 11개월짜리 계약직을 요구한 것이었다.

 

 

완산교통 또한 비슷한 경우이다. 2010년 5월 회사를 인수한 사업주는 전 민주택시 수석부위원장을 했던 자다. 노조 사무실을 주지 않아 천막을 설치했을 때 파이프를 휘두르고, 급기야 분회장이 야간에 휴게실에 감금. 폭행당해 2개월을 입원해야 했고, 9월에는 노조 사무장이 사장에게 폭행당해 입원 10일, 최근엔 사업장을 방문한 지부장까지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어디 그 것뿐이랴, 퇴근하며 단전은 예사요 그에 항의하는 조합원들을 채증하여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으로 조합원 9명에게 1인당 1회 30만원씩 6천 여만원의 강제이행금도 청구해 놓은 상태이다.

 

 

민주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열심히 일하던 노동자들에게 부당 노동행위, 해고, 폭행에 손배 청구까지. 더 이상 착취당하며 살 수 없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택시노동자들의 소망에 대한 자본의 답이 위에 열거한 행위들이다.

 

 

 

매일 출투에 퇴투까지 회사 담 외부에 친 농성천막에서 농성을 계속 이어온 김재주 분회장.추운 날씨와 건강 문제 때문에 만류하는 조합원들을 뒤로 하고 그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오늘 높디높은 조명탑에 올랐다.

 

 

 

그를 밀어 올린 것은 비단 악랄한 사업주만은 아니다. 시청에 모든 부당함 - 휴게실도 없음-과 불법을 조사해달라는 고발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오늘 아침에 공문을 보내겠다고 한다. 고발한 지 벌써 6개월도 더 지났는데 말이다. 민주노조의 행위에 대해서는 가차 없는 그들이다.

 

지난 12월 전북 버스 고공농성 때는 보이지도 않던 덕진서 서장에 덕진서 형사들이 총 출동한 듯 하고, 올리려던 자재들을 막고, 전경 2개 중대가 엄호까지 해주는 상황이다. 대선 때는 전기까지 올려 주더니.

 

 

 

혹한을 걱정하는 조합원에게 그런 걱정 다하면 투쟁 못한다고 단호하게 말하던 김재주 분회장. 그를 철탑위로 올려 보낸 건 악랄한 천민택시자본과 편파적인 행정관청과 노예의 근성에 젖어있는 어용노조이다.

 

 

공공운수 택시지부는 천일교통 김재주 분회장이 땅을 딛는 그 날까지 죽기를 각오하고 투쟁할 것이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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