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겨울이 오려나봐요.
책방의 나무들은 제 잎을 모두 떨구었고 산골의 하루는 빨리 저물어요.
자연도, 책방도 긴 겨울잠에 들기 전에 한해를 마감하는 송년의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김탁환 작가님을 모시고 화가 이중섭의 화양연화를 들으며 우리들의 좋았던 시절도 떠올려보려고요.
<참 좋았더라> 책 이야기를 나눈 후에는 한해동안 읽어왔던 책들 중에 마음에 남은 것도 소개하고 시도 같이 읽어요.
추운 계절에는 아주 작은 선물 하나가 마음을 밝혀주기도 하는 법,
한자리에 모일 이들을 생각하며 작은 선물도 준비해서 서로 교환하면 더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거 같아요.
책방에서 김탁환 작가님과, 화가 이중섭의 추억과, 따스한 송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을 초대합니다.
-12/7(토) 3:30.
-숲속작은책방
-참가비 1만원과 나누고픈 선물 하나
-사전신청해주세요(010-3362-7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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