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괴산 송면초등학교 1,2학년 친구들 10명이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마당에 모여놓고 기본 설명을 마친 후에 전시장으로 들어갔는데요, 전시장 안에선 도슨트 해설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모두들 책 앞으로 달려들어 펼쳐볼 수 있는 책들은 맘껏 펼쳐보면서 팝업북 세상에 푹 빠져 들었어요.
언제 보여주어도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종이꽃 팝업북.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을 위해 사랑의 꽃다발을 준비했다고 하며 한 장 한 장 열어서 보여주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아직 저학년 친구들이라 해리 포터를 모르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마법과 마법사는 누구나 신기하고 좋아하지요. 모두들 마법의 모자를 쓰고, 마법의 지팡이를 들고 주문을 외우며 해리 포터가 되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어린이 표준 사이즈로 맞춰 구매하다 보니 가운도 조금 크고...ㅋ....모자는 원래 책방지기 것이니 조금 크고...ㅋ....안경도 조금 큽니다....그래도 멋있고 그래도 즐겁습니다.
전시 관람을 마친 후에는 팝업북 만들기 체험을 합니다.
여기저기 다양한 그림책들을 오리고 잘라서 모아놓았기 때문에 그림도, 캐릭터도, 일관성이 없이 다 다르지만 그 안에서도 자기만의 이야기를 찾아 나가는 모습이 대견하네요.
오늘은 특별히 충주 MBC 뉴스에서 취재를 나와서 인터뷰도 해가고 촬영을 했습니다. 다들 텔레비전에 내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카메라 앞을 기웃거렸는데, 언제나 방송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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