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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오늘의 책방일기

3월5일, 꽃소식과 함께 책방 십년의 기쁨을 준비 중입니다

작성자숲속|작성시간24.03.05|조회수78 목록 댓글 2

숲속작은책방의 2월은 조용한 듯 아닌듯 정중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책방지기가 속해있는 단체 세 곳의 총회가 있어서 하동으로, 진주로, 양산으로, 이어서 거제까지 이런저런 업무를 엮어 여러 번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2024년은 동네책방들에게 어느 해보다 더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시골마을 이 작은 책방은 10주년이라는 뜻깊은 한 해를 맞이하게 되기도 했고요. 책을 읽고, 쓰고, 또 팔며 살아가는 일이 언제는 그리 대박나는 삶이었겠는가마는....그래도 그런 일들로 책방지기 삶을 충족하게 채우고 또 한 시대를 무탈하게 건너왔으니 시절이 어려워도 우리에게는 감사한 그런 해입니다. 

 

지난 10년, 책방을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많은 독자분들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저희는 조용한 가운데 열심히 여러 일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월27일과 28일은 책방 생일을 맞아(4월30일이 사업자등록증을 받아든 생일입니다) 책방 정원에서 작가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도 준비 중이고요.

4월26일부터 5월25일까지 한 달 동안은 괴산읍내 고택에서 그동안 숲속이 수집해왔던 팝업북과 아티스트북을 전면 개방하는 "팝업북 전시회"를 열 계획입니다. 전시회 기간 중에 그림책 작가와 만남도 두 번이나 계획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홍보 포스터 등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곧 알려드릴게요.

 

또 지난 10년 동안 숲속작은책방에서 함께했던 추억의 시간들을 독자들로부터 받아보려 합니다. 책방을 방문했던 날들의 반짝반짝한 추억들을 떠올려주세요. 사진도 좋고 짧은 글도 좋고 책방에서 만난 잊을 수 없는 인연들, 나비와 공주에게 보내는 글도 좋아요. 보내주신 자료들을 잘 모아 전시도 하면서 십 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꽃피는 아름다운 봄에 숲속작은책방과 함께할 시간을 미리미리 챙겨놓아주세요.

 

곧 반가운 소식들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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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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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희망둥이 김은혜 | 작성시간 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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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희망둥이 김은혜 | 작성시간 24.05.25 숲속작은책방 10년간의 소중한 인연 기록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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