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여름 한낮. 마곡역에 있는 서울식물원에 다녀 왔습니다. 최향랑 작가님이 새로 출간한 “숲속 재봉사의 옷장” 특별 전시를 보러 간 건데요. 계절마다 각기 다른 네 개의 옷장, 각각의 계절에 채집한 씨앗과 열매, 꽃잎들로 앙증맞은 숲속 동물들의 옷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직접 채집한 식물들과 직접 만든 색종이를 꼴라주해 풍성하고 멋진 책이 만들어졌지요.
최향랑 작가님에게 직접 전시 설명도 듣고 책 이야기도 들으며 한낮의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작가님이 직접 해주신 설명들이 맘에 닿아 와 이번에는 조금 길게 영상으로 남겨 보았어요. 그럼에도 전시도, 책도 너무 모든 걸 보여주면 안되니 아쉽지만 절반도 채 담지 못했다는 걸 고려하셔서 얼마 남지 않은 전시에도 발길 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서울식물원 어린이 정원학교
-8/30일까지.
https://youtu.be/rfIwFSbmL38?si=29L59hxOmNkIJR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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