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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자동적 사고란?

작성자김태춘|작성시간11.02.19|조회수759 목록 댓글 0

청소년 문제와 인간의 자살 문제를 연구해 보고자 상담심리학과에 편입하여 지난 1년간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그중에 사람이 살아가면서 우를 범하는 심리 문제에 대하여 공부하던 중에 자동적 사고라는 것이 인간관계에 상당한

역기능적인 역할을 한다는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끔 올린 글중에 인간의 행과 불행이 인지적 변인에 의하여 결정된다거나 동양철학에서  일체유심조라던지

하는 말들의 이해에 관한 글을 읽으셨을겁니다.

어느분이 인터넷에 자동적 사고라는 것에 대하여 알기 쉽게 정리를 해놓았더군요....

이 글을 참조하여 내가 왜 이렇게 행동 했을까?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할까? 라는 생각을 시간을 가지고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같아...글 올려 봅니다.

사람은 벌어진 사건에 의하여 행복하고 불행 한것이 아니라 그사건을 바라 보는 생각의 차이에서 그것이 결정

된다는 철학자의 말이 정말 진리라는 결론에 저는 도달하였습니다.

남들은 자장면이 맛있다고 하지만 나는 자장면이 맛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주 당연합니다.

그러나 내가 남들이 다 "자장면이 맛있다"고 하는데 굳이 "난 우동이 맛있어 자장면이 맛 있다고 하는 사람들 다 정신이

나갔어" 라고 주장한다면 이상한 사람 취급도 받습니다.

 

여기에서 자동적 사고란 어느 한번 닥친 사건에 대하여 모든 경우에 자동적으로 적용하는 사람의 실수를 고치기 위한 학문적 해석에서 사용 되는 용어입니다, 저를 대입해서 설명해 보면 저는 어렸을 적에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술을 사기위해 상점에 다니면서 그집의 개가 하도 사나워서 여러번 물린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개가 꼬리를 쳐도 저는 개가 싫습니다. 그런데 그 개는 이상하게 저만 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장하고 나서도 개를 보하면 자동적으로 피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가장이 되고나서 아주 난처한 일이 자주 벌어진다는 것이죠.

덩치가 큰 개를 만나게 되면 "아이고 큰일 났구나" 하면서 자동적으로 겁을 먹고 돌을 집거나 몽둥이를 찾거나 아니면

거리가 왠만하면 그 장소를 피하게 되는데.,...그것은 혼자 갈때 일이구요..와이프나 아이들 앞에서 가장이란 놈이

이를 피할 수도 없고 돌을 집기도 무엇하여 불안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정말 저는 공황에 가까운 공포를 느낍니다.

언젠가는 와이프가 그것을 보고 저를 놀리기 시작했습니다.

개가 늘 나늘 물거나 공격하는 것은 아닌데.... 그 이론이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자동적 사고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개가 100번이면 100번 날 공격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번의 공격을 당한 경험이 나의 인생을 좌우하게 되면

그것 같이 불행한 경우가 없습니다.

정말 행복하려면 이 같은 자동적 사고를 수동적 사고로 교정을 하여 개를 만나도 꼭 무섭지 만은 않다는 것을 스스로

고쳐가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이 남을 잘 믿지 못하고 남의 생각을 부정적으로만 보게 되는 경우에 심리 학자들은 그 사람의 성장 과정을 살펴서

과거에 "자동적 사고를 일어나게 한 사건"을 찾아내어 그 원인을 해소해주며 치료를 합니다. 대부분 그런 사람들의

과거는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에 부모로부터의 분리불안을 겪거나 차별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험이 있다고 많이

설명합니다. 자아의 형성  시기의 경험이 무의식 속에서 생애 전반을 좌우 한다는 것이죠~

 

자동적 사고라는 용어는 Aaron T. Beck에 의해서 만들어진 용어로 인지심리학에서 심리장애를 설명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각 학파별로 심리장애를 설명하는 이론이 있지만 인지심리학파의 Beck은 자동적 사고를 사용하여 심리장애를 설명합니다. 외부자극에 대한 정보처리의 결과로 생성된 인지를 인지적 산물(cognitive products)이라고 합니다. 특이 심리적 장애와 특정 정신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외부자극에 대해서 특정한

방향으로 왜곡하여 인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외부환경자극에 대해서 특정한 방향으로 왜곡하여 작용한다는 의미를 부여하는데 이 사고과정이 거의

자동적으로 매우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의식적인 노력을 하지 않으면 사고내용이 잘 자각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자동적 사고라고 하며 이는 감정과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에 인지이론에서 매우 중요시합니다.

 

인지심리에서 자동적 사고의 내용이 정신병리적인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며 이를 인지적 내용-특수성 가설

(cognitive content-specificity hypothesis)라고 합니다. 각각의 심리장애와 그와 관련된 자동적 사고의 결과와 관련된 심리장애 현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우울증 : 자기자신, 미래, 환경에 대한 부정적 견해

(2)경조증 : 자기자신, 미래, 환경에 대한 긍정적 견해

(3)불안증 : 신체적 또는 심리적 위협과 위험

(4)공황장애 : 신체나 정신적 경험에 대한 파국적 해석

(5)공포증 : 구체적이고 회피가능한 상황에서의 위협

(6)전환장애 : 운동기관 또는 감각의 이상에 대한 믿음

(7)강박증 : 안전에 대한 반복적 경고 및 회의

(8)자살 : 희망상실, 절망

(9)섭식장애 : 살찌는 것에 대한 공포

(10)건강염려증 : 심각한 의학적 질병에 걸려 있다는 믿음

 

 

그래서 인지가 행동을 좌우하므로 그 인지를 수정하면 핼동이 수정된다는 치료 이론이 인지행동 치료 이론입니다.

요즘 티비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아이의 이상행동을 교정하는데 그 아이의 저변에 깔린

또한 그 아이의 부모에 깔린 심리 불안등을 수정하여 쉽게 고쳐 진다는 내용이 재미있게 설명하죠~

또한 모  방송사의 개그콘서트에서 우리 성광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코너에서 이를 희화화하여 재미를 더해 주었는데

그것을 웃고 넘길 일이 아니라 나에게 대입하여 생각해 보면 재미있고 행복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자동적 사고에 몰리면 내 생각과 다른 사고들에 대한 무차별 공격과 또한 내 사고를 부정하는 사람과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에 대한 적대시 감정으로 늘 공격을 하거나 그 결과로 공격을 3당하게되어 서 그 사람들과의 관계가 이분법적

관계로 변함은 물론 자신 스스로 항상 불안하고 피해를 입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어서 불행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 같은 자동적 사고를 당하게 되면 그렇지 않은 반대의 경우 즉 "개가 늘 나를 문것은 아니야 그것은 한두번이 었어"

라는 수동적 사고로 변환을 시켜 보면 불안도 멀어지고 믿음도 생기게 되어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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