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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에게 면담 공문 전달

작성자사무처|작성시간14.11.17|조회수90 목록 댓글 1

 

일시 : 2014년 11월 17일 오전10시

 

내용 :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에게 면담 공문 전달

 

 

 

 

 

존경하는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님!

 

그동안 복잡다난한 국내외 정치현안과 세월호참극으로 인한 당내의내홍으로 인하여 국회의입법기능이 마비된 극한 상황에서 당의 혼란과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기위하여 노심초사 하시는 문위원장님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우리는 한국전쟁전후를 통하여 국가의잘못된 부당한 공권력에 의하여 사랑하는 조부모형제를 잃어버리고 반백년의 한많은 세월을 유랑인생처럼 살아온 불행한 이땅에서 목숨만을 부지한채 조부모형제의 죽음의실체만이라도 밝히기위해 발버둥치고있는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백만유족들입니다.

 

그동안 이승만폭악무도한 비상식적 정권에의하여 세계역사상 유례를 찿아볼수없을정도로 잔인한 수법으로 군인과 경찰을 동원하여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백만이상의 비무장민간인을 살해하고도 반공이라는 초유의이념의잣대를 들이대며 피학살유족들을 옥죄이며 학살의 이유를 정당화 시키면서 국가의범죄를 은폐하고 조작날조하며 반공독재정권을 유지하였습니다


우리는 눈물마져 죄가되는 험난한 광란의 암울한시대에 숨죽이며 살아오다가 4.19민주혁명을 맞이하였습니다.

장면정부가 수립되어 이승만정권에서 불법적으로 자행된 집단민간인학살사건의 진상규명이 봇물처럼 쏟아져나와 제4대국회에서는 국회양민학살진상위원회가 설치되어 신고된숫자가 130만명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5.16군사쿠데타가 발생하여 국회는 해산되고 전국피학살자유족회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였던 유족회간부들은 반국가사사범으로 소급입법이 적용되어 사형또는 무기징역의중형이 선고되고 유족에게는 탄압과 감시가 자행되었습니다.

박정희 군사독재정부는 피학살자 유족들에게 동서고금을 통하여 볼때에도 유례를 찿아볼수없을 정도의 가혹한 연좌제를 적용하여 사회적 불이익을 가하였으며 유족들은 동물이하의 삶을 유지하며 목숨을 부지하기에 연연하였습니다.

 

5.16군부독재권에 이어 유신암흑시대의 정권유지차원에서 피학살자 유족들을 희생양으로 독재정권의 정당화를 노골화 시켜가며 한국전쟁시에 발생된 민간인집단학살문제를 금기화시켰습니다. 유족들은 시국사건에 휘말리게되었으며 빨갱이로 취급받아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을 받지못하고 소외된 그늘속에서 하늘과 조국을 원망한채 살아온 세월이 50여년이 훌쩍넘어서애 이땅에 찿아온 민주화의 훈풍속에서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속에서 한국전쟁민간인 피학살자진상규명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라 2005년 진실화해위한기본정리법이 탄생되었습니다.

 

그러나 민주정권이 계속 유지되지못하고 이명박정부가 들어서면서 진실화해위원회의 법정기간이 남았음에도 국회의 동의나 유족의 동의와 사회적동의를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실화해위원회를 폐쇄하고 말았습니다.

 

존경하는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님!

 

60여년 이상을 국가의 조직적이고 계회적인 범죄를 은폐하고 조작하고 관련된 유족들을 얽어메어 탄압하면서 서슬이 시퍼런 총과 칼을 들이대며 저질러온 반인륜적범죄를 졸속히 입안된 미흡한법으로 4년동안 조사한다고 하는 나라가 지구상에서 이나라 말고는 과연 어느나라가 있겠습니까

 

바로 이것을 두고 눈가리고 아웅한다해야 올겠지요.

 

이로 말미암아 미신고자 .기각, 취하 .불능처리된숫자가 신고된 숫자의 90%에 이른다는것이 유족들과 학계와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또한 진실규명된 사건의 후속조치는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의과거사인식부족으로 아무런 후속대책이 마련되지 않고있습니다.

 

하여 한국전쟁민간인 피학살자 유족들은 2012년부터[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피학살자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관한기본법]을 국회토론회3회와 전국지역유족간담회등을 거쳐 2012년12월18일 민주당 이낙연의원외 36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하였고 2013년10월미주단 진선미의원외43명이 발의한 [진실화해를 위한 기본법 제정안]과 새누리당 이재오의원과 새누리당13인이 발의한[진실화해를위한기본법개정안]이 안전행정위원회전체회의에상정 통과되어 현재 안행위 법안소위원회에 상정심의계류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과거사법안이 새누리당 이병석의원,민주당 문병오의원, 서영교의원등 19개법안이 국회에 상정돠어있으나 국회는 다른 현안에 밀려 심의한법 제대로 하지못하고 2년6개월동안 국회에 표류중에 있습니다.

 

2013년8월 민주당 (전) 김한길대표님과 유족대표단과 면담에서 [우선당정책]으로 채택하여 2013년도 정기국회때 특별법을 통과 시키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만 그약속은 오리무중이 되어버렸습니다.

 

존경하는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님!

 

우리 불우한 백만유족들은 국회특별법제정촉구를 위한 1인시위를 하는 도중 세월호 참극의 소식을 전하여 듣고 충격과 놀라움으로 세월호유족들과 아픔을 같이하면서 국회특별법제정촉구 1인시위를 잠시 중단하고 세월호 정국의 추이를 관망하면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았습니다.그러나 세월호 특별법도 6개월이 지나갔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우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백만유족들은 다시 일어서야 했습니다. 언제까지나 세월회의 참극만을 생각하며 기다리기에는 우리는 너무 늙고 병들었습니다. 년로한 유족님들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한분 두분씩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오직 국가와 민족을 원망하면서 하늘 나라에 가서도 이원한을 잊을수없을것입니다. 어째서 이나라는 선과 후를 구분하지 못하는지 이해할수없습니다.

 

1950년이 먼저입니까? 2014년이 먼저입니까? 한많은 유족들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며 특별법통과를 애타게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라도 구분할수있는 문제를 국회는 선거와 당리당략때문에 어린아이만도 못하는 어리석은 행태를 여,야 모두 저지르고있으면서도 서로가 상대방책임으로 떠넘기고 있는 한심한 작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문희상 비대위원장님!

우리 백만유족들은 국회특별법제정통과를 위한 1인시위를 국회남문에서 오늘까지 113일째 노구를 이끌고 여의도 샛강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을 마다 안고 피켓을 들고 국회의원님들에게 피눈물로 호소하고있습니다.

이제 우리 유족들은 더이상 무러설곳도 없습니다.이제 19대 국회에서 마무리 지어 주셔야합니다. 우리는 문위원장임의 별호를 [포청천]이라 들었습니다.

우리 백반유족들에게 진정한 포청천이 되어주십시요. 우리유족들의 간절한 소망을 외면하지 마시고 문위원장님을 면담하여 새정치민주연합의 국회특별법의 입장과 아울러 우리유족들의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중하게 문위원장님의 면담을 신청합니다.

한상 새정치민주연합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11월17일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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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사무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1.18 국회의원들 만나기가 하늘에 별을 따는것보다 어렵습니다. 그러나 유족닏들께서는 원망도 미움도 없습니다.국회특별법통과를 위하여 계속 면담을 요청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노력할따름입니다.유족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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