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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터미널 대합실 벽에 湖南歌

작성자어리버리625|작성시간14.12.12|조회수33 목록 댓글 1

          낡은 건물안 터미널 벽에 호남가의 글귀가 벽면을  체우고 있었기에 여기에 옮겨 보련다

 

함평천지 늙은몸이 광주고향을 보려할제 제주어선 빌려타고 해남으로 건너갈제

홍양의  돋는 해는 보성에 비처있고 고산의 아침안개 영암에 둘려있네

 

태인하신  우리성군 예약을 장흥하니 삼태육경은 순천심이요

방백수령은 진안이라 ,고창성에 높이앉아 나주 풍경 바라보니

 

만장운봉은 높이솟아 층층한 익산이요

만리 담양 흐르는물은 굽이굽이 만경인데

 

용담의 맑은물은 이아니 용안처며 능주의 붉은꽃은 곳곳마다  금산인가

남원에 봄이들어 각색화초 무장하니 나무나무 임실이요 가지가지 옥과로다

 

풍속은 화순이요  인심은 함열인데 이초는 무주하고 서기는 영광이라

창평한 좋은시절 무안을 일삼으니 사논공상은 낙안이요 부자형제는 동복이라

 

강진의 상고선은 진도로 건너갈제 금구의 금률일세 쌓인게 김제로다

농사하는 옥구 백성 임피사의 둘러업고  정읍의 정전법은 납세요  인심은 순창이라

 

고부청정 양류색은 광양준색이  팔도에 있네  곡성의 숨은 선비 구례도 하려니와

흥덕을 일삼으니 부안제민이 아닌가 우리의 호남의 군은 법성 전주백성 거느리고

 

장성을 멀리쌓고 장수를 돌고돌아 여산석에 칼을갈아 남평루에꽃았으니 팔도의 좋은경은

호남의 으뜸이라 거어드렁 거리고 놀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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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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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문철 | 작성시간 14.12.12 호남에 대한 좋은 글귀 감사합니다
    역사속으로 사라진 옥구 이리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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