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법(특별법)발의한 16인 국회의원에게 호소문 전달
일시: 2014년12월23일(화)오전10시~12시30분까지
장소: 국회의원 회관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의원님과 기념촬영
새누리당 김재경의원실 새누리당 이한성의원실
새누리당 이병석의원실 새누리당 정수성의원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의원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실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실 새누리당 이재오의워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의원님과 면담
호소문을 직접 읽어 보시는 강동원의원님
2014년 12월23일(화)에 한국전쟁전후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에서는 이번 19대국회에서 과거사기본법(특별법)을 발의한 새누리당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원 16명의원실을 전부방문하여 19대 국회에 계류중인 상황을 타개하기위한 국회대론회(2015년1월29일 오후2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전원 참석하여 주셔서 국회특별법제정에 대하아여 여,야의원님들께서 힘을 모아주시실것을 간곡히 호소하였으며 준비한 호소문을 전달하였습니다.
국회특별법을 발의한 여,야의원보좌관들께서는 진지한 유족님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기록하고 의원님들께 보고하여 반드시 2015년1월29일 국회대토론회에 참석하여 힘을 모아주시겠다는 의지를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의원님께서는 유족님들과 지접 면담을 통하여 유족님들의 1인시위및 유족활동에 대하여 노고를 치하하면서 그동안 국회에서도 과거사기본법을 발의한 여,야의원들이 간담회를 통하여 과거사특별법의 단일화에 대하여 의견을 모으기로 뜻을 모으기로 하였다고 전언하여 주셨습니다.
과거사 기본법 입법 발의 의원님께
드리는 호소문
존경하는 ○○○ 의원님!
안녕하세요. 의정활동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2014년 갑오년 한해도 소리 없이 역사의 저편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전쟁전후를 통하여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죽음과 고통스러운 삶을 통하여 이 땅에서 숨죽이며 살아온 백만 유족들입니다.
그동안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갈망과 사회의 변혁으로 인하여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이 표출되어 어느 정도 사회의 어두운 부분이 정리된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유독 한국전쟁전후를 통하여 발생하였던 민간인집단학살사건의 전모는 안개 속에 갇혀 있는 미궁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부끄러운 사실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 분들도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수많은 피학살자 유족들과 의문사 유족들이 국민적 사회적 동의를 구하여 ‘진실화해 기본법’의 재개정법안을 국회에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의된 법안이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되지 않고 무려 길게는 2년 또는 장기간 국회에 표류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 백만 유족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입니다.
만일 생색내기나 ‘보여주기 식’ 발의가 아니라면 이번 19대 회기 중에 입법 발의한 여, 야 의원님들께서 회동을 하셔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과거사 기본법’을 통합하여 의견을 모아 현재 국회안전행정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 심의보류중인 법안과 비교분석하여 일괄 상정 통과될 수 있도록 ‘과거사 기본법’을 입법 발의한 모든 여, 야 의원님들께서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절하게 호소 드립니다.
존경하는 ○○○ 의원님!
우리 백만 유족들은 ‘과거사 기본법(국회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1인시위를 노구의 몸을 이끌고 북풍한설을 등에 지고 현재 국회의사당 남문 앞에서 150일이 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유족님들은 거의 70대 후반이어서 언제 유명을 달리할지 한 치의 앞길도 어림잡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한 분 한 분씩 조부모형제의 죽음의 진상도 규명하지 못한 채 눈을 감지 못하고 숨을 거두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과거사 기본법’을 발의한 모든 여, 야의 원님들께서 힘을 모아 이번 19대 국회 회기 중에 반드시 상정 합의처리 될 수 있도록 호소합니다.
모든 의원님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23일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 박우영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