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계시는 지역유족회장님 그리고 유족님여러분!
안녕하세요.
2015년 乙未年 正月초하루가 찿아 왔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음력설날은 우리 백만유족들에게는 남다른 感懷가 있을줄 알고있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로 이땅에 전쟁의大虐殺의 狂風에 우리의 사랑하는 조부모형제가 暴惡無道한 이승만徒黨 에 의하여 백만명이상이 무참하게 集團虐殺을 당하였습니다.
그때 당시 우리들의 나이는 겨우 십대 안팎의 코흘리게 어린 소년 소녀들이었습니다, 猝地에 가장을 잃어버리고 하루 아침에 孤兒가 되어버린 우리들은 목숨만을 부지 하기위해 고향을 등지거나 거리를 방황하는 떠돌이 신세가되어 지금까지 60여년이상의 고통스러운 忍苦의 세월속에半百의 늙은이의 모습으로 변하여 버렸습니다.
歲月은 참으로 野俗하고 無常합니다.
그러나잘못된 국가는 아직까지 虐殺에 대한 實體的眞相은 隱蔽되어 밝혀내지 못하고 未完의 過去事로 남아 歷史와 後孫들에게 크나큰 짐을 지어주고있습니다. 반드시 우리 當代에 不幸했던 惡循環의 쇠사슬의 고리를 끊어주어야됩니다.
존경하는 전국에 계시는 지역유족회장님 그리고 유족님 여러분!
2014년에는 참으로 國內外적으로 크나큰 사고로 點綴된 불행한 한해였습니다.世越號 慘劇과 화재. 교통사고등 대형인명사고가 연일신문지상과 메스컴을 얼룩지게 하였습니다. 이는 오로지 국가의 모든정책이 人命을 輕視하고 低俗한 經濟論理에 치우쳐 生命의 尊嚴性을 내팽게친 당연한 결과로 생각합니다.
돈이라고 하면 父母兄弟도 팔아먹는 黃金萬能시대의 淺薄한 資本主義가 우리들 頭腦의 전부를 洗腦하여 冷酷한 인간들로 변모시켜버렸습니다.
히여 우리들 백만 유족님들의 結晶體인 한국전쟁전후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는 生命倫理尊重思想의 旗幟를 높이들고 1960년에 創立된 전국피학살자 유족회의 뜻과 정신을 繼承하여 2014년7월23일 재창립의 歷史的 기틀을 마련하고 유족의 유족에의한 유족만을 위한 鮮明한 自主的인 활동에 돌입하였습니다.
執行部의 熱情的이고 獻身的인 유족회 활동으로 사회관련단체로부터 뜨거운 呼應과 협조로 국회특별법이 廢棄되지않고 지금까지 國會에서 계속 論議되고있다는 사실이 이를 證明해주고 있습니다.
乙未年 正月 초하루를 맞이하여 우리 백만 유족님들은 옷깃을 새롭게 여밀며 心機一轉의 마음가짐으로 一致團結하여 국회특별법제정에 올인하고 있는 執行部에 몸과마음을 다하여 힘을 모아 주셔야되겠습니다.
이는 오로지 우리들의 조부모형제의 죽음에대한 眞相과 잃어버린 名譽를 되찿고 回復하는 最上의 방법은 국회특별법을 제정하여 미신고유족, 기각 불능, 취하 , 소멸시효초과유족등을 재조사하여 이땅에 自由와 正義가 넘치는 조국을 건설하는데 있습니다.
우리 祖上들의 遺骸가 永遠한 安息處를 찿지 못하고 컨테이너 창고속에서 우리 後孫들을 향하여 痛哭하고 있음을 잊지말아야합니다.
존경하는 전국에 계시는 지역유족회장님 그리고 유족님 여러분!
乙未年 正月초하루 설날을 맞이하여 가내 두루 평안하시옵고 건강과 행운이 기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祝願하나이다, 감사합니다.
乙未年 正月 초하루 아침
한국전쟁전후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상임대표 의장 박우영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