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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國父(국부) 추대음모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문

작성자김환영|작성시간15.08.03|조회수58 목록 댓글 1

이승만 國父(국부) 추대음모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7월 17일 국립현충원에서 이승만 사망 50주기 추도식에서 도망자 이승만을 國父(국부)의 자리에 앉혀야 된다는 망언을 하여 국론을 분열시켜 내년의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보수진영의 대결집을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 國父(국부) 추대 발언을 마치고 대규모 수행단과 함께 대한민국 집권당 대표로서 미국을 공식방문하면서 한미관계를 영원한 혈맹국이요, 형제의 나라다라고 읊조리며 큰절을 올리는 볼상사나운 광경에 온 국민이 눈살을 찌뿌리게 하였다.

이승만 國父(국부) 추대문제와 동상건립 문제는 비단 이번뿐이 아니었다. 이명박 정권때부터 보수언론을 통하여 줄기차게 이루어졌고 특히 조선일보는 노골적으로 이승만 찬양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언론의 중심에서 있다. 그때마다 국민의 강력한 저항으로 이승만 國父(국부) 추대와 찬양논쟁은 수면밑으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이번만은 종전의 상황과는 다르다. 모든 언론과 종편방송을 장악한 새누리당과 뉴라이트 성향의 학자들이 총공세를 취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승만 國父(국부) 추대 음모에 4.19혁명 관련단체는 물론이고 민족역사상 가장 처절하였던 1950년 한국전쟁을 통하여 이승만 정권에게 집단학살을 당하였던 한국전쟁민간인피학살자 100만 유족들의 가슴을 천갈래 만갈래 찢어 놓았다.

우리는 과거의 잘못을 들추어 내어 죽은 이승만을 剖棺斬屍(부관참시)하자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제국이 심어놓았던 친일파를 청산하기는커녕 그들을 비호하고 등용시켜 민족정기를 말살하고 신생 조국의 근간을 어지럽혀 수많은 애국지사와 가족들을 탄압하여 얻은 대가로 부와 권력을 장악한 사람이 이승만이지 않은가!

더욱이 삼권을 侵奪(침탈)하고 萬代(만대)에 없었던 부정부패를 일삼아 국민의 생활을 도탄에 지경에 빠져들게 하는 것도 모자라 영구집권하기 위하여 3.15부정선거를 획책한 장본인이지 않는가!
결국 폭압과 폭정에 분노한 학생들과 민중이 일으킨 4.19민주혁명에 의하여 이승만은 하야되고 역적 이기붕을 비롯한 이승만정권의 졸개들은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하야한 이승만은 민중의 심판이 두려워 하와이로 탈출한 것이 우리의 지난 역사이며 진실이다.

새누리당과 김무성대표는 똑똑히 알아야한다.

대한민국 헌법전문의 일부 조항에는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생략)’ 조항이 있다.

이승만을 국부로 추대하고 싶다면 헌법전문부터 개정해야 될 것이다. 이승만의 악행은 이루 헤아릴 수 없지만 헌법전문에 명시된 이승만이 저지른 국가범죄는 국부 추대와는 걸맞지 않는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할 것이다.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고 하와이로 몰래 도주한 이승만을 국부라고 주장하는 새누리당 김무성대표는 즉각 발언을 취소하고 미국에 가서 큰절 올리듯이 대한민국 국민앞에 맨바닥에 席藁待罪(석고대죄)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야수같은 이승만 정권에 의하여 억울하게 학살된 백만피학살자 유족들의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사기본법부터 통과시켜야 할 것이다.

만일 국민의 피끓는 소리를 진정 외면하고 집권망상에 사로잡혀 이승만 국부 추대운동 음모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반역사적 행보를 할 때 국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을 엄숙히 경고하는 바이다.

2015년 8월3일
4.9통일평화재단․사월혁명회․역사정의실천연대․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한일군사협정반대국민행동․국군바로세우기범국민운동본부․서민의힘․전국철거민협의회
올바른과거청산을위한단체협의회(준)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의문사지회, 의문사진상규명을위한유가족대책위원회, KAL858기가족회, KAL858기진상규명시민대책위원회, 민족일보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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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문철 | 작성시간 15.08.04 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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