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유족회 추모연대 2014년 역사탐방 수련회 참여

작성자박경옥|작성시간14.09.29|조회수61 목록 댓글 0

추모연대 2014 역사탐방 여름수련회

* 일시 : 2014년 9월 27일(토) ~ 9월 28일(일) 1박2일

* 장소 : 경남 산청 한국전쟁전후민간인학살지역 및 진주농민항쟁지

* 내용 : 해당지역 추모사업회와 함께 기획 준비되는 여름수련회로 민중역사의 현장을 직접 방문, 역사와 삶을 체험하고 성찰하는 프로그램

1. 함양 상림공원탐방

2014년 9월27일 함양군 상림공원 탐방

사랑나무(한뿌리에 두종류의 나무가 자란다하여 사랑나무라 한답니다.

상림공원내의 상사화(꽃무릇)

상사화(相思花)는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Lycoris squamigera이다.

꽃줄기의 높이는 약 60cm, 땅속의 비늘줄기는 둥글고 껍질은 흑갈색에 수염뿌리가 있으며, 잎은 넓은 선형이다. 여름에 연붉은 자줏빛의 깔때기 모양으로 된 꽃이 산형꽃차례로 피는데, 꽃덮이(화피)는 여섯 조각이다. 꽃이 필 때에는 잎은 이미 말라서 꽃과 잎이 서로 보지 못한다고 하여 상사화라 이름 지었다. 산과 들에 나는데, 한국 각지와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가꾸기도 한다.

함화루와 물레방아

조선시대 함양읍성의 남문으로 이름은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는 뜻으로

망악루라 했으나 1932년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함화루로 고쳤다.

앞면 3칸·옆면 2칸의 2층 건물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2층 내부는 단청으로 칠했으며 난간을 둘렀고

나무로 된 계단을 설치해 1층으로 통하게 만들었다.

1층에는 기둥에 남아있는 흔적으로 보아 기둥 사이에 벽과 문짝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읍성의 남문으로 사용했을 때 있던 것으로 보인다.

함양상림은 천연기념물 154호(1962.12.03 지정)로 총면적 205,842㎡의 호안림(護岸林)입니다.

함양상림은 함양읍의 서쪽에 있는 위천(渭川)강가에 있는 숲으로서, 통일신라 진성여왕(재위 887∼897) 때 최치원 선생이 함양읍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예전에는 대관림(大館林)이라고 불렀으나 이 숲의 가운데 부분이 홍수로 무너짐에 따라 상림(上林)과 하림(下林)으로 나뉘게 되었으며, 현재 하림은 훼손되어 흔적만 남아있고 상림만이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함양상림은 사람의 힘으로 조성한 숲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숲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함께 우리 선조들이 홍수의 피해로부터 농경지와 마을을 보호한 지혜를 알 수 있는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매우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상림공원과 연꽃단지

2. 산청군 본통고개 유해미발굴 민간인 학살지탐방( 산청군 국민보도연맹학살사건)

산청군 국민보도연맹 피학살자 유족님들(2014년9월27일)

이곳은 경남산청군과 함양군사이를 경계로한 본통고개입니다. 본통고개 학살사건은 1950년(음)6월7일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채 한달이 되지않아 산청경찰서소속 경찰이 이곳 국민보도연맹원을 소집하여 약380여명의 비무장 민간인을 아무런 법적절차 없이 집단학살하였던 장소입니다. 60여년의 침묵속에서 살아남은유족들이 진실화해위원회에 진실규명을 신청히여 박동석외19명이 결정문을 방았습니다. 국가는 진실결정문을 받고도 그이후에 아무런 후속대책을 마련하지 않고있습니다. 지금도 그떄 당시 학살당하였던 유해가 수습되지 못하고 지금까지 방치되고있으며 현장 안내판하나 마련되지 않고있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