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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소식

헌정질서 유린은 새누리당

작성자돌바위|작성시간12.05.30|조회수4 목록 댓글 0

민주당은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대한민국을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접수하려 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반박 논평을 발표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정몽준 의원의 말에 백번 찬성한다. 그러나 군사쿠데타로 헌정 질서를 유린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당은 바로 새누리당”이라고 공격했다.


박대변인은 “헌정중단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드는 일이다. 군인들이 권력을 탈취하기 위해서 헌정질서를 유린했던 불행한 과거가 다시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국민의 생각”이라며 박정희,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군사쿠데타를 비판했다.


또한 “일본의 식민통치를 찬양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듯이 헌법질서를 유린한 쿠데타를 ‘구국의 혁명’이라고 찬양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2007년 당시 5.16 군사구데타를 '구국의 혁명'이라고 했던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도 화살의 시위를 당겼다.


이어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되어있는 대통령 취임선서문 전문을 밝히고 “헌법 준수가 가장 앞에 있는 이유가 한국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새누리당은 쿠데타를 찬양하는 사람을 보위하고 호위하기 위한 총력체제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른바 7인회는 모두 군사정권, 권위주의 정권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호위호식하던 사람들로 박근혜 의원을 위시한 쿠데타 찬양세력들은 7인회 멤버이자 군사정권 참여인사인 강창희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세우려 한다”며 새누리당의 반민주, 반통일, 반민중성을 고발했다.


그는 “헌법 준수를 무시하는 쿠데타를 찬양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헌정질서 유린세력에 참여한 인사가 국회의장이 되는 일은 우리 헌정사에 또 한 번의 참극이고, 대한민국 정치의 비극적 현실”이라며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강창희 의원을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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