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박고을
오월이면
제 살을 찔러 하얀 피로
꽃을 피우는 그대
돌담 어깨 살포시 넘고서
소리없는 작은 투정
담장 위 하얗게 늘어뜨린다
흰꽃망울로 짠 망사 드레스를 입고
내게로 달려오는 신부처럼
면사포 조차 눈부시다
기다림이 지어낸 축복의 노래
제 피로 피운 꽃 쓸어 안으며
녹음진 언덕길
날아가는 흰나비 떼
다음검색
찔레꽃
박고을
오월이면
제 살을 찔러 하얀 피로
꽃을 피우는 그대
돌담 어깨 살포시 넘고서
소리없는 작은 투정
담장 위 하얗게 늘어뜨린다
흰꽃망울로 짠 망사 드레스를 입고
내게로 달려오는 신부처럼
면사포 조차 눈부시다
기다림이 지어낸 축복의 노래
제 피로 피운 꽃 쓸어 안으며
녹음진 언덕길
날아가는 흰나비 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