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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어머니는 말 안해도 안다!!!

작성자후숙(後熟)|작성시간26.06.15|조회수14 목록 댓글 0

어머니는 말 안해도 안다.

옛날에 글을 배우지 못한 한 여자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시집을 갔다.
해가 갈수록 고향 생각이 간절했지만

시부모 모시고 농사 짓고 살림하느라

고향에 다녀올 엄두도 못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와 고향이 너무도 그립고 보고 싶어서,

고향 어머니 한테 안부를 전할 요량으로 종이를 펼쳤다.
하지만 글을 모르니 한 자도 쓸 수가 없었다.
고민하던 여자는
글 대신에 그림으로 자기 마음을 표현 했다.

완성시킨 그림은 커다란 굴뚝에
훨훨 나는 새
한 마리였다.
편지는 인편으로 친정으로 보내졌다.
마을 사람들은 글도 모르는 사람인데,

어떻게 편지를 보냈을까 궁금하여 편지를 펼쳐보았다.

보낸 편지 속에는 숯으로 그린 커다란

굴뚝 하나와 새 그림 하나가 전부였다.
사람들은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거듭했지만,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다.

그때 여자의 친정어머니가 밭일을 마치고 돌아왔다.
사람들은 시집 간 딸에게서 편지가 왔다며 보여 주었다.
“이 그림이 대체 무슨 뜻이래요?”
편지를 본 친정 어머니는 이내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에이구, 내 새끼! 에미 생각은

굴뚝 같지만 보러 올 새가 없다네요.”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 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짝사랑의 마음을 차마 표현하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만 보며
가슴태웠던 소년의 푸릇푸릇한 감수성.
그래서 중∙고등학교 시절 이 노래를 배운

모든 이들이 오랫 동안 잊지 않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봄이 오면 생각나는 노래..

흰 칼러 검정 교복속 순수하던 10대 그 때 그 시절로
잠시나마 돌아가게 하는 노래.

(대구 동산동) 청라언덕에는 푸르고 싱그러운 추억들과 더불어
사방으로 꽃들이 피어나며 온통 꽃동산을 이루고 있는데..
백합같은 그대,..
나의 동무여.
그대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나의 모든 근심걱정, 슬픔은 사라지고..
청라언덕 위 봄의 교향악은
새로이 우렁차게 울려퍼지리

항상 건강하시고 온가정 주안에서 평안하시길 기원 드려요...

스크랩 원문 : 여행등산야생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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