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 니까야(Aṅguttara Nikāya)』는 '숫자별로 증액되는 경전들의 모음'이라는 뜻으로, 법수(法數)에 따라 가르침을 1부터 11까지 분류하여 정리한 문헌이다. 초기 불교의 교리를 체계적으로 암기하고 수행의 지침으로 삼기에 가장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경전은 수행자가 자신의 수행 단계를 점검하고 교리를 구조적으로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
1. 제1~3장: 기초 수행과 삶의 도리
제1장(단수의 모음): 한 가지 법(마음의 집중, 정진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행의 핵심을 단일화하여 집중시킨다.
제2장(쌍의 모음): 대립되는 개념(지혜와 자비, 계율과 삼매 등)의 조화를 다루며, 수행의 균형을 논한다.
제3장(삼의 모음): 삼법인, 삼보, 삼학 등 초기 불교의 핵심 골격을 다루어 수행의 기본 구조를 확립한다.
2. 제4~6장: 수행의 체계화와 정교화
제4장(사의 모음): 사성제, 사념처, 사무량심 등 고통의 해체를 위한 핵심 수행법을 망라한다.
제5장(오의 모음): 오온, 오계, 오력 등 수행자가 극복해야 할 장애와 갖추어야 할 힘을 체계적으로 분류한다.
제6장(육의 모음): 육근, 육처 등 감각 기관의 통제와 수행의 완성 단계를 다룬다.
3. 제7~9장: 해탈의 경지와 심화된 통찰
제7장(칠의 모음): 칠각지 등 깨달음의 구성 요소를 다루며, 선정의 깊이를 논한다.
제8장(팔의 모음): 팔정도와 가르침의 여덟 가지 이익 등 수행의 실질적 성과를 기술한다.
제9장(구의 모음): 구차제정(九次第定) 등 선정의 심화 과정을 통해 의식의 확장을 다룬다.
4. 제10~11장: 완성된 지혜와 해탈
제10장(십의 모음): 십력(十力) 등 여래의 지혜와 완전한 해탈에 이르는 길을 체계화한다.
제11장(십일의 모음): 자애 수행의 이익 등 해탈의 최종적인 경지와 그에 따르는 공덕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