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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SN(12인연법)

상윳따 니까야_12.13. 첫 번째 열 가닥 사유, 달콤한과 재난과 벗어남

작성자바다|작성시간26.06.07|조회수5 목록 댓글 0

상윳따 니까야_12.13. 첫 번째 열 가닥 사유, 달콤한과 재난과 벗어남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핀디카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곳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비구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나 또한 정등각을 성취하기 전, 아직 깨닫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이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늙음과 죽음의 달콤함[味]은 무엇이고, 늙음과 죽음의 재난[患]은 무엇이며, 늙음과 죽음으로부터의 벗어남[離]은 무엇인가?

태어남[生]의 달콤함은 무엇이고, 태어남의 재난은 무엇이며, 태어남으로부터의 벗어남은 무엇인가?

존재[有]의... 취함[取]의... 갈애[愛]의... 느낌[受]의... 접촉[觸]의... 여섯 감각장소[六入]의... 명색(名色)의... 인식[識]의...의도[行]들의 달콤함은 무엇이고, 의도들의 재난은 무엇이며, 의도들로부터의 벗어남은 무엇인가?

무명(無明)의 달콤함은 무엇이고, 무명의 재난은 무엇이며, 무명으로부터의 벗어남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그때 나에게 이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늙음과 죽음을 조건으로 하여 기쁨과 즐거움이 생겨난다면, 이것이 늙음과 죽음의 달콤함이다.

늙음과 죽음이 무상하고 괴로운 것이며 변하기 마련인 법이라는 것, 이것이 늙음과 죽음의 재난이다.

늙음과 죽음에 대한 탐욕과 욕망을 제어하고 탐욕과 욕망을 버리는 것, 이것이 늙음과 죽음으로부터의 벗어남이다.

 

태어남을 조건으로 하여... 존재를 조건으로 하여... 취함을 조건으로 하여... 갈애를 조건으로 하여... 느낌을 조건으로 하여... 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여섯 감각장소를 조건으로 하여... 명색을 조건으로 하여... 인식를 조건으로 하여... 의도를 조건으로 하여 기쁨과 즐거움이 생겨난다면, 이것이 그것들의 달콤함이다.

그것들이 무상하고 괴로운 것이며 변하기 마련인 법이라는 것, 이것이 그것들의 재난이다.

그것들에 대한 탐욕과 욕망을 제어하고 탐욕과 욕망을 버리는 것, 이것이 그것들로부터의 벗어남이다.

 

무명을 조건으로 하여 기쁨과 즐거움이 생겨난다면, 이것이 무명의 달콤함이다.

무명이 무상하고 괴로운 것이며 변하기 마련인 법이라는 것, 이것이 무명의 재난이다.

무명에 대한 탐욕과 욕망을 제어하고 탐욕과 욕망을 버리는 것, 이것이 무명으로부터의 벗어남이다.‘

 

비구들이여, 나는 이와 같이 이들 열두 가닥의 법에 대하여 그 달콤함은 달콤함대로, 재난은 재난대로, 벗어남은 벗어남대로 있는 그대로 다 알지 못하는 동안에는, 신과 마라와 범천을 포함한 세상에서, 사문·바라문과 신과 인간을 포함한 무리 가운데서 '위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아뇩다라 삼막삼보리, 무상정등각]을 깨달았다'고 스스로 천명하지 않았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나는 이와 같이 이들 열두 가닥의 법에 대하여 그 달콤함은 달콤함대로, 재난은 재난대로, 벗어남은 벗어남대로 있는 그대로 다 알았을 때, 신과 마라와 범천을 포함한 세상에서, 사문·바라문과 신과 인간을 포함한 무리 가운데서 '위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깨달았다'고 스스로 천명했다.

그리고 나에게 '나의 마음의 해탈은 확고하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태어남이며, 이제 더 이상 다시 태어남은 없다'라는 지견(知見)이 생겨났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그 비구들은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며 찬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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