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_6.15. 반열반 경, 무상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셨을 때, 브라흐마 사함빠띠(범천)는 이 게송을 읊었다.
"세상의 모든 중생들은 몸을 버려두고 떠나가야 하리라.
이 세상에서 비할 바 없이 뛰어난 스승이시며,
여래이시며, 힘을 갖추신 분,
정등각자(바르게 깨달으신 분)이신 스승께서도 이처럼 반열반에 드셨도다."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셨을 때, 신들의 왕인 삭까(제석천)는 이 게송을 읊었다.
"조건 지어진 것들(행, 諸行)은 무상하도다.
생겨나고 소멸하는 법을 본성으로 하니,
생겨났다가 이내 사라지나니,
이들의 가라앉음(적멸)이 진정한 행복이로다."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셨을 때, 아난다 존자는 이 게송을 읊었다.
"그때에 무시무시한 두려움이 있었고,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 일이 일어났도다.
모든 최상의 특징을 갖추신 분,
정등각자께서 반열반에 드셨을 때에."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셨을 때, 아누루다 존자는 이 게송을 읊었다.
"들이쉬고 내쉬는 숨은 멈추었으나,
올바른 마음으로 굳건히 머무시던 그분,
애착을 여읜 성자께서는
평온하게 반열반에 드셨도다.
두려움 없는 마음으로 고통을 이겨내시니,
등불이 꺼지듯,
그분 마음의 해탈이 이루어졌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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