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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 니까야_22.59. 무아상경, 5온은 자아가 아니다

작성자바다|작성시간26.06.07|조회수14 목록 댓글 0

상윳따 니까야_22.59. 무아상경, 5온은 자아가 아니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바라나시의 이시빠따나(Isipatana)에 있는 녹야원(Migadāya)에 머무셨다. 그곳에서 세존께서는 다섯 비구들을 부르셨다. "비구들이여." 비구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빛깔(Rūpa)은 자아(Attā)가 아니다.

비구들이여, 만약 이 빛깔이 자아라면, 이 빛깔에 질병이 생길 수 없고, 빛깔에 대해 '나의 빛깔은 이렇게 되기를, 나의 빛깔은 이렇게 되지 않기를'이라고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빛깔은 자아가 아니기 때문에 빛깔에 질병이 생기며, 빛깔에 대해 '나의 빛깔은 이렇게 되기를, 나의 빛깔은 이렇게 되지 않기를'이라고 마음대로 지배할 수 없다.

 

비구들이여, 느낌(Vedanā)은 자아가 아니다. 만약 이 느낌이 자아라면, 이 느낌에 질병이 생길 수 없고, 느낌에 대해 '나의 느낌은 이렇게 되기를, 나의 느낌은 이렇게 되지 않기를'이라고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느낌은 자아가 아니기 때문에 느낌에 질병이 생기며, 느낌에 대해 마음대로 지배할 수 없다.

 

비구들이여, 생각(Saññā)은 자아가 아니다. 만약 이 생각이 자아라면, 이 생각에 질병이 생길 수 없고, 생각에 대해 '나의 생각은 이렇게 되기를, 나의 생각은 이렇게 되지 않기를'이라고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생각은 자아가 아니기 때문에 생각에 질병이 생기며, 생각에 대해 마음대로 지배할 수 없다.

 

비구들이여, 의도(Saṅkhārā)은 자아가 아니다. 만약 이 의도가 자아라면, 이 의도에 질병이 생길 수 없고, 의도에 대해 '나의 의도는 이렇게 되기를, 나의 의도는 이렇게 되지 않기를'이라고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의도는 자아가 아니기 때문에 의도에 질병이 생기며, 의도에 대해 마음대로 지배할 수 없다.

 

비구들이여, 인식(Viññāṇa)는 자아가 아니다. 만약 이 인식이 자아라면, 이 인식에 질병이 생길 수 없고, 인식에 대해 '나의 인식은 이렇게 되기를, 나의 인식은 이렇게 되지 않기를'이라고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인식은 자아가 아니기 때문에 인식에 질병이 생기며, 인식에 대해 '나의 인식은 이렇게 되기를, 나의 인식은 이렇게 되지 않기를'이라고 마음대로 지배할 수 없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빛깔은 영원한가[常], 무상한가[無常]?""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苦]인가, 즐거운 것[樂]인가?""괴로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렇다면 무상하고 괴로우며 변하기 마련인 구조를 가진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느낌은 영원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생략…)

 

"그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생각은… 의도은… 인식은 영원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인가, 즐거운 것인가?“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렇다면 무상하고 괴로우며 변하기 마련인 구조를 가진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과거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거칠든 미세하든, 저열하든 승묘하든,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그것이 무엇이든 모든 빛깔은 '이것은 내 것이 아니요, 이것은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있는 그대로 바른 지혜(Paññā)로 보아야 한다.

 

모든 느낌은… 모든 생각은… 모든 의도은…

과거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거칠든 미세하든, 저열하든 승묘하든,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그것이 무엇이든 모든 인식은 '이것은 내 것이 아니요, 이것은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있는 그대로 바른 지혜로 보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빛깔에 대해서도 염오(厭惡)하고, 느낌에 대해서도 염오하며, 생각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의도에 대해서도 염오하며, 인식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면서 탐욕이 빛바래고, 탐욕이 빛바래기 때문에 해탈한다. 해탈했을 때 '해탈했다'는 지혜가 일어난다.

그리하여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한 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마쳤으니, 다시는 어떤 상태로도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꿰뚫어 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다섯 비구들은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며 찬탄했다.

이 설법이 진행되는 동안 다섯 비구들은 집착이 일어나지 않아 번뇌들로부터 마음이 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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