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_35.23. 일체 경, 자아, 12입처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곳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비구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내가 그대들에게 '일체(모든 것)'에 대해 설하겠다.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내가 말하겠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무엇을 일체라 하는가?
눈(안, 眼)과 빛깔(색, 色)
귀(이, 耳)와 소리(성, 聲)
코(비, 鼻)와 냄새(향, 香)
혀(설, 舌)와 맛(미, 味)
몸(신, 身)과 감촉(촉, 觸)
마음(의, 意)과 법(법, 法)
비구들이여, 이를 일컬어 일체라 한다.
비구들이여, 만약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나는 이 일체를 배척하고 다른 일체를 천명하겠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단지 말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질문을 받으면 그는 설명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더 큰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그가 말하는 다른 일체가] 생각의 범위를 넘어선 것(불가입처, 不可入處)이기 때문이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그 비구들은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며 찬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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