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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SN(주제별)

상윳따 니까야_5.10. 와지라 경, 중생의 창조와 생멸

작성자바다|작성시간26.06.11|조회수12 목록 댓글 0

상윳따 니까야_5.10. 와지라 경, 중생의 창조와 생멸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때 와지라 비구니는 오전에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챙겨 사왓티로 탁발을 하러 갔다. 탁발을 마치고 돌아와 식사를 마친 뒤, 낮 동안 머물기 위해 안다와나 숲으로 들어갔다.

안다와나 숲의 나무 밑에 앉아 있을 때, 사악한 마라가 와지라 비구니에게 공포를 주어 마음을 흔들어 놓으려고 다가와 게송으로 이렇게 읊었다.

 

"누가 이 중생을 만들었는가?

중생의 제조자는 어디에 있는가?

중생은 어디에서 생겨났는가?

중생은 어디에서 소멸하는가?“

 

그러자 와지라 비구니는 '이것은 사악한 마라구나'라고 생각하고, 마라에게 게송으로 대답했다.

 

"그대는 어찌하여 '중생'이라는 견해에 빠져 있는가, 마라여?

그대는 사견(邪見)에 사로잡혀 있다.

이것은 오직 형성된 것들의 무더기(오온)일 뿐,

여기서 '중생'이라는 것을 찾을 수 없다.

 

마치 여러 부품이 모여서 '수레'라고 부르듯,오온이 모여 있을 때 '중생'이라고 부를 뿐이다.

괴로움(苦)만이 생겨나고, 괴로움만이 머물다 사라지며,괴로움 외에 다른 것은 생겨나지 않고,괴로움 외에 다른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때 사악한 마라는 '와지라 비구니가 나를 알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슬퍼하고 괴로워하며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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