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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 니까야_22.47. 관찰 경, 자아, 5온, 나는 5온이라는 오해

작성자바다|작성시간26.06.07|조회수8 목록 댓글 0

상윳따 니까야_22.47. 관찰 경, 자아, 5온, 나는 5온이라는 오해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곳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비구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들이 '나(자아)'라고 관찰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모두 다섯 가지 존재의 무더기(오온, 五蘊)를 관찰하는 것이거나, 혹은 그중의 어느 하나를 관찰하는 것이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배움이 없는 범부(평범한 사람)는 성자들을 보지 못하고 성자들의 법에 능숙하지 못하며 성자들의 법에 인도되지 못하고, 바른 사람들을 보지 못하고 바른 사람들의 법에 능숙하지 못하며 바른 사람들의 법에 인도되지 못하여,

빛깔(색, 色)을 자아라고 관찰하거나, 자아가 빛깔을 가졌다고 관찰하거나, 자아 내에 빛깔이 있다고 관찰하거나, 빛깔 내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한다.

느낌(수, 受)을 자아라고 관찰하거나, 자아가 느낌을 가졌다고 관찰하거나, 자아 내에 느낌이 있다고 관찰하거나, 느낌 내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한다.

생각(상, 想)을 자아라고 관찰하거나, 자아가 생각을 가졌다고 관찰하거나, 자아 내에 생각이 있다고 관찰하거나, 생각 내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한다.

의도(행, 行)을 자아라고 관찰하거나, 자아가 의도를 가졌다고 관찰하거나, 자아 내에 의도가 있다고 관찰하거나, 의도 내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한다.

인식(식, 識)를 자아라고 관찰하거나, 자아가 인식을 가졌다고 관찰하거나, 자아 내에 인식이 있다고 관찰하거나, 인식 내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관찰(오해)하는 자에게 '내가 있다(아만, 我慢)'라는 관념이 버려지지 않는다. '내가 있다'라는 관념이 버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눈(안, 眼), 귀(이, 耳), 코(비, 鼻), 혀(설, 舌), 몸(신, 身), 마음에 부딪힘(의, 意)이라는 다섯 가지 감각기능의 전개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마음(의, 意)이 존재하고, 법(존재의 마음 대상)이 존재하며, 무명(어리석음)에 닿아 일어난 접촉(촉, 觸)이 존재한다.

비구들이여, 무명에 닿아 일어난 접촉에 부딪힌 범부에게

'내가 있다'라는 관념이 일어나고, '이것이 나다'라는 관념이 일어나며,

'내가 존재할 것이다'혹은 '내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빛깔을 가질 것이다', '내가 빛깔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내가 생각을 가질 것이다', '내가 생각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관념들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그 다섯 가지 감각기능(오근)이 그대로 머물러 있을 때, 배움이 있는 성스러운 제자는 그 다섯 가지 감각기능에서 무명을 버리고 명지(지혜)를 일으킨다.

무명이 버려지고 명지가 일어나기 때문에, 그에게는 '내가 있다'라는 관념이 일어나지 않고, '이것이 나다'라는 관념도 일어나지 않으며, '내가 존재할 것이다...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생각을 가질 것이다... 생각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관념도 일어나지 않는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그 비구들은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며 찬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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