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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DN(축약본)

다가 니까야_19. 마하고빈다경(축약본), 과거의 위대한 스승과 수행의 길

작성자바다|작성시간26.06.23|조회수8 목록 댓글 0

다가 니까야_19. 마하고빈다경(축약본), 과거의 위대한 스승과 수행의 길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독수리봉에 머물고 계셨다. 그때 범천 사남꾸마라가 세존께 나타나, 과거 대왕이었던 디싸와 그의 대신이었던 마하고빈다에 대해 찬탄하며 그들의 지혜를 언급하였다.

 

2. 범천 사남꾸마라가 말했다.

 

"세존이여, 과거 마하비자따 왕의 대신이었던 마하고빈다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였습니다. 그는 왕국을 다스리면서도 법을 존중하였고, 백성들에게 선업을 닦고 자애로운 마음을 갖도록 가르쳤습니다."

 

3. 마하고빈다는 대왕에게 충성을 다하며 나라를 번영으로 이끌었다. 그는 왕에게 일곱 가지 보배의 중요성을 설하고, 왕이 공정하게 통치하도록 보좌하였다. 왕이 마하고빈다의 지혜를 높이 사 그에게 왕국의 통치 일부를 맡기려 하자, 마하고빈다는 오히려 이를 거부하고 법에 따른 통치를 강조하였다.

 

4. 마하고빈다는 왕국을 성공적으로 다스린 후, 부와 명예가 덧없음을 깨달았다. 그는 자신의 모든 지위와 재산을 내려놓고, 왕과 가족들에게 작별을 고한 뒤 숲으로 들어가 출가하였다.

 

5. 그는 숲속에서 수행하며 자(慈)·비(悲)·희(喜)·사(捨)의 사무량심을 닦았다. 그 결과 그는 죽은 뒤 범천의 세계에 태어나는 길을 얻게 되었다. 마하고빈다는 제자들에게도 이 범천에 이르는 길을 가르쳤다.

 

6. 범천 사남꾸마라는 세존께 다시 말씀드렸다.

 

"세존이여, 마하고빈다가 닦은 그 범천에 이르는 길은 훌륭하지만, 진정한 완전한 열반에 이르는 길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가 행한 선업과 법에 대한 믿음은 지혜로운 자들의 칭송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7. 세존께서 범천 사남꾸마라의 말을 들으시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마하고빈다와 같은 자들은 비록 세상의 복락을 누렸으나, 결국은 그 행위가 무상함을 알고 출가의 길을 택하였다. 그처럼 그대들도 무상함을 통찰하고, 더 나아가 윤회를 완전히 끝내는 수행에 전념하라."

 

8. 세존께서 이와 같이 과거의 인연을 통해 출가 수행의 가치와 해탈의 중요성을 설하시자, 비구들은 세존의 말씀을 경청하고 기뻐하며 수행에 정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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