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대사랑 13.05.04. 16:21
교수와 직원의 담은 허물고 정작 혼자만의 성을 쌓은 대학...
교수를 1년짜리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대학...
1년 후 제발 나가 주었으면 하는 대학...
올 초에 그랬다죠? 교수들 여럿 모인 자리에서,
이번학기에 고려대학으로 이직한 국문과 O교수님을 언급하며,
수원대 교수들이 중간계층사다리로 즉 수원대를 거쳐가는 대학으로 삼으면 좋겠다고요..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말이...
사실이라면, 당신은 총장으로 절대!!! 절대!!! 자격이 없습니다.
정의 13.05.04. 16:17
저도 저 이야기를 수원대 교수식당에서 다른 교수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통해 들었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거쳐가는 대학"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고, "중간계층사다리" 라는 말을 써서
수원대를 발판 삼아 더 좋은 곳에 가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답니다.
결국, 이 말이 사실이라면,
1년 계약은 누가 만들었고, 업적평점을 엄하게 한 사람이 누구이며,
월급을 적게 한 이유가 누구의 의중인지...
모든 것이 명백해 집니다.
모든 것이 의도적이라는 것이죠..
자존심 13.05.04. 23:06
학교에 들어왔을때, 만났던 선배 교수들 모두 그랬습니다.
"연구좀 많이 해서 다른 대학 알아보라고...., 여긴 왜 왔냐고? "
물론, 선배 교수들이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더 좋은 환경을 찾아가라고..............
하지만, 하지만,
총장은 그런 말 하면 안됩니다.
총장은 어렵게 어렵게 당신이 직접 뽑은 교수가 나가는 것을 환영한다는 투로 말하면 안됩니다.
오히려 내가 잘못했으니,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하고,
해당 고려대학교에 항의라도 하는 시늉을 해야 합니다.
당신은 총장입니다!!!
당신은 그 고대 출신 수원대 총장입니다 !!!
공기 13.05.04. 15:43
결국 이렇게 많은 실적을 요구하니 그것을 발판삼아 다른 학교로 갈 준비를 해라.... 이 말이군요. 설마요. 믿고 싶지 않지만 만일 사실이라면 모든 교수들에게 언제든 나갈 준비, 채비를 하고 있으라는 총장님의 정성어린 조언이 되겠네요. 이런 곳에서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부끄럽고 원통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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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상추 작성시간 13.05.05 적립금은 학생 등록금 받아서 사용하지 않고 모은 것이기 때문에 가져 가지 못할 것입니다. 법이 그렇게 까지 허술하지 않겠지요
일반적인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대부분 학교 발전의 방법으로, 캠퍼스 이전/ 제2캠퍼스, 의과대학, 부속 병원, 한의대를 설립하기 위해서 적립금을 많이 모았고 모은다고 합니다. 의대 생기면 교수나 학생들도 학교 발전하겠다 생각하고요.
맞는 말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건물신축, 토지거래 등의 과정에서 사학 재단들이 기회삼아 그동안 개인 돈을 많이 챙겨왔습니다. (대학교 초중고 포함).
적립금을 건물 리모델링과 신축을 위해서 향후 많이 사용할 것입니다. 잘 들여다 봐야 새는 돈이 감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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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오동잎 작성시간 13.05.06 네. 맞습니다. 화장실이 2개라도 응가를 2번 나누어 쌀 수는 없습니다. 누구든 적절한 때에 1개씩 나누어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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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장미 작성시간 13.05.07 네 맞습니다. 4000억원 적립금이 쌓여 있다 한들 하루에 3끼 밥 먹지 4끼 먹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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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상생25 작성시간 13.05.07 네 맞습니다. 돈이 아무리 많다 한들 쌀밥을 먹지 금밥을 먹을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