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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협의회 이야기

시위구호를 바꾸었습니다.

작성자마중물 한방울|작성시간14.05.02|조회수561 목록 댓글 3

더 이상 부당한 파면 및 해임을 취소하라고 외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사장과 총장 부부에게는 더 이상 해직교수들의 복직을 조건으로 교협의 활동을 압박할 수단이 없어진 것입니다.

우리 교협의 요구대로 부당한 파면 및 해임을 취소한 자는 총장부부가 아닌 준사법기관인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입니다.

총장의 은혜를 입어 복직하는 것이 아니라 법의 심판에 따라 당당하게 복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교원소청위의 판결은 처분권자인 학교법인에 대하여 '기속력'을 갖는다고 합니다.  즉, 이사장은 소청위의 판결대로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부당하게 파면 및 해임되었던 교수들은 이번 판결로 법적인 교수지위를 다시 회복하였습니다.


이제까지 서로 자신이 옳고 상대방이 잘못됐다고 주장한 언행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부당한 파면 및 해임에 관여하였던 자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를 촉구합니다.





2014년 5월 2일 아침 교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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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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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희망봉 | 작성시간 14.05.02 잘 하셨습니다. 당연히 시위 구호는 바꾸어야 합니다. 총장은 사과하고 소청결과 실천하라!
    소청심사에서 이겼으므로, 이제 해직교수님들은 징계위원들과 인사위원들에게도 부당한 징계에 대한 보상을 청구할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그동안 입었던 정신적, 물질적 손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준비하여 법원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 작성자정의의 편 | 작성시간 14.05.03 자유와 정의가 피어나려 합니다.
    거름을 주고 물을 주어 무럭무럭 자라게 합시다.
    튼튼한 씨앗이 뿌려졌으니, 기름진 옥토를 조성하여, 거목으로 성장하도록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읍시다.
  • 작성자기본과 원칙 | 작성시간 14.05.03 굳굳하게 수고하시는 손교수님,
    당당히 묵묵히 강고한 의지가 믿음직 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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