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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협의회 이야기

새로운 시위 구호를 공모합니다!

작성자단풍 나무|작성시간14.05.25|조회수648 목록 댓글 6

지난 430일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부당한 교수 파면과 해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 결정에 근거하여 교수협의회는 시위구호를 다음과 같이 변경한바 있습니다.

     취소하라! 교수해임!

-> 사과하라! 교수해임!

     총장부부는 부당한 교수 파면 해임 즉각 취소하라!

-> 충장부부는 부당한 교수 파면 해임 취소판결 즉각 이행하라!

 

이번 교원소청위의 판결은 처분권자인 학교법인에 대하여 '기속력'을 갖고 있으므로 즉, 총장부부는 소청위의 판결대로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부당하게 파면 및 해임되었던 교수들은 이번 판결로 법적인 교수지위를 다시 회복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상황을 돌아 볼 때, 대학당국은 법과 원칙을 존중하기 보다는 무시하고 있는 듯합니다. 515일 정식 결정문이 대학당국에도 통보되었지만 우리 해직교수들은 대학으로부터 사과는커녕 판결 이행조치 등에 대하여 어떠한 공식 입장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해직교수들의 교문 시위를 방해하기 위하여, 정문 수위실에 직원을 배치하고 그 동안 안하던 직원 집회를 재개하기도 하였습니다. 화성서부경찰서에 주말이나 연휴기간을 가리지 않고 매일 직원을 보내 옥외집회의 우선권을 확보하여 교수협의회의 교문앞 집회를 억압하고 있기도 합니다.(교협의 해직교수들은 수원대에서 약 25Km 떨어진 관할경찰서에 매일 갈 수가 없어 후순위로 집회신고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당국이 집회를 안 하는 시간에 교협이 집회를 시작하면 뒤따라 교수 숫자보다 더 많이 직원을 동원하여 집회 장소를 점유하는가 하면, 자기들이 선순위 집회신고를 했으니 교협집회를 해산하라고 요구하며 경찰서에 신고한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이는 소수의 인원이 법규정을 지켜가며 총장부부를 상대로 투쟁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가운데 조그만 사례에 불과하지만 말입니다.

 

징계절차는 그렇게 신속하게 처리했던 대학당국이 공적인 사법기관의 결정에는 매우 태만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합리적이고 신사적이어야 할 지성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강자로서 힘의 논리를 앞세운 고집과 불통의 모습만이 지속되는 상황이 수원대학교의 본래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항하여 우리 해직교수들은 정당한 교단복귀를 위해 또 다시 목청을 높여 싸우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통하여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적절한 시위구호를 공모하려고 합니다.

대학당국을 압박하면서 학생, 직원, 교수들에게 지지받을 수 있도록 호소력 있는 구호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이나 문자로 참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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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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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상생은그만 | 작성시간 14.05.25 소청심사 준수하고 부당파면 사과하라!

    비리총장 사퇴하고 이사장은 물러나라!
  • 작성자오호통재라! | 작성시간 14.05.25 부당한 파면, 해임 취소는 수원대 준법교육의 첫걸음.

    부당한 파면, 해임 취소는 비정상의 정상화 첫걸음.

    부당한 교수 파면, 해임 취소판결 즉각 이행하라.

    기초질서 확립은 준법정신 실천으로,
    준법의 첫걸음으로 부당한 교수 파면, 해임 취소판결 이행하라.

  • 작성자정의의 사람들 | 작성시간 14.05.26 부당 파면, 해임 교수 복직
    학생들은 애타게 기다린다.

    총장부부는 교육부의 결정대로
    부당파면해임교수 복직 즉각 시행하라

    교육부도 인정한 부당한 파면 해임
    총장부부는 참회하고 사과하라
  • 작성자희망봉 | 작성시간 14.05.26 위법적인 제규정으로 해직, 파면한 교수님들
    즉각 복직 조치하고, 학교당국은 사과하고 보상하라.

    위법적인 제규정을 제정하고 운용한 사람들은 책임져라.
  • 작성자구호 | 작성시간 14.05.27 교육부도 인정한 부당파면/해임 취소
    즉각 시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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