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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협의회 이야기

통신의 자유를 침해하는 박해 : 차단과 방해

작성자마중물 한방울|작성시간14.07.03|조회수438 목록 댓글 1

교수협의회와 이인수총장 부부는 대학운영과 관련하여 옮고 그름과 참과 거짓을 다투고 있습니다누가 더 수원대학교의 명예를 훼손했는지에 대해서도 쌍방의 주장은 대립하고 있습니다나는 이 다툼을 통해서 진실이 드러나고 정의가 바로 서며, 수원대의 명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쌍방이 법과 원칙에 맞게 논쟁을 진행한다면 언젠가 이 사건이 마무리 되었을 때, 승자와 패자는 함께 어우러져 더 성숙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진실을 밝히고 문제의 본질에 집중하여야지, 상대방의 수적 열세나 빈약한 경제력 등의 약점을 악용하거나 통신의 자유 등을 제약함으로써 상대를 굴복시키려는 행태는 운동경기에서 반칙을 해서라도 승리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파면된 이후에도 법의 보호를 받아 연구실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리고 있으나 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수단이 차단당한 상태에서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는 대학당국에 맞서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설령 교협이 논쟁이나 재판에서 지는 것이 아니라 부차적인 박해로 인하여 무릎을 꿇게 된다면 이는 수원대로서도 매우 명예롭지 못한 일입니다. 대학 내에서의 갈등과 대립은 대학의 수장인 총장이 지도력을 발휘하여 지성의 전당답게 지혜롭게 풀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 72일 교내 인터넷과 이메일 사용에 대하여 전산소와 교무처로부터 얻은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해직교수인 경우 종전에 사용하던 IP주소를 회수해가서 학교에서 실제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하므로 연구실 컴퓨터로 이메일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지금까지 통신의 자유를 침해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은 수원대 포탈계정과 이메일계정이 분리되어 있어 이메일만 따로 학교밖에서 이용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교무처 직원의 안내를 받아 학교 밖에 있는 컴퓨터로 로그인을 시도했으나 비밀번호를 새로 바꾼 다음에야 정상 접속이 되었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2가지 일이 벌어 졌는데, 메일계정용량이 재직 시 5GB에서 500MB로 축소되고, 비밀번호는 숫자와 문자 그리고 특수기호를 포함하여 9자리 이상으로 변경해야 했습니다.

해직교수들은 대학당국으로부터 위의 변경사항에 대하여 어떠한 안내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전화나 우편보다 중요한 통신수단이 되어 버린 인터넷과 이메일을 학교연구실에서 차단당한 채,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그동안 몇 차례 내용증명을 보내 인터넷의 복구를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연구실인도단행 가처분소송과 교원소청심사에서 승소한 후에도 대학당국은 그 어떠한 안내나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고 교육기관인 대학의 품격에 맞게 문제 해결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기를 요청합니다.

 

* 다음은 수원대 웹메일 공지사항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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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계정 발급대상 안내.      등록일자 : 2014-03-10 15:04:26

본교생, 교수, 직원, 조교등

메일 용량은 재학,재직시에만 정해진 용량을 100% 제공하며, 졸업, 퇴직시에는 용량이 자동 감소 됩니다.

( 졸업시 모든 메일 계정 용량 : 200M, 웹폴더 : 50M .  퇴직시 모든 메일 계정 용량 : 500M, 웹폴더 :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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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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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딸각발이 | 작성시간 14.07.03 그런다고 뭐가 달라진데요?
    치졸하기만 하지. 화풀이는혼자 있을 때나하고, 대외적으로는 최소한의 최면치례는 해야지.
    반칙은 누워서 침밷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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