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교수협의회 이야기

임진옥교수가 법정에 증언할 예정입니다.

작성자푸른 하늘|작성시간15.05.21|조회수1,480 목록 댓글 35

(푸른하늘)와 이뭐꼬님은 다른 두분의 교수님들과 같이 2014년 1월14일 재단으로부터 파면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우리들은 2014112일 교육부 산하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파면처분취소 소청을 제기하였고  430일에 교원소청심사위원회로부터 파면은 절차상 내용상 중대한 하자임으로 재단은 파면을 취소하라”는 결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재단은 이에 불복하여 2014728일 서울행정법원에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파면처분취소결정  취소의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행정소송 1심에서도 2014.11.20 우리는 승소하였습니다). 복직을 고대하였던 우리는 곧바로 수원지방법원에 파면처분취소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파면취소는 형사사건이 아니고 민사사건이므로 우리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재단 측에서는 처음에 현재 수원대법무실장으로 근무하는 송변호사를 선임하여 소송을 진행하다가 이를 법무법인 바른의 변호사로 변경하여 1심 소송을 진행하였습니다. 소송은 거의 10개월을 끌다가 마침내 2015515일로 1심 선고기일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재단 측에서는 429일 돌연히 법무법인을 태평양으로 바꾼 후, 선고를 미루고 변론을 재개할 것을 재판부에 신청하였습니다. 변론 재개의 이유로서는 파면 처분 당시 징계위원장이었던 임진옥 교수를 증인으로 불러 원고(푸른하늘과 이뭐꼬)들이 어떠한 비위행위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행하였고, 그로 인해 수원대학교와 학생들을 포함한 대학 구성원들이 얼마나 큰 피해를 입었는지, 원고들과 피고의 신뢰관계가 얼마나 파탄에 이르렀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재판부에 입증하겠다는 것입니다.

 

재판부는 피고인 재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변론 기일은 2015626일로 다시 잡혀졌고, 그날 임진옥 교수는 우리들과 법정에서 만날 것입니다. 임진옥 교수가 어떻게 증언할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주디 | 작성시간 15.05.26 장수촌 퉁수꾼이 요즘 두목에게 불만이 많아 주딩이가 붓는 바람에
    자꾸 피리에 바람이 샌다는데 걱정이네~
    안그래도 삐둘어진 주둥이가 부어버렸으니..
  • 작성자궁금이21 | 작성시간 15.05.25 대금에서 일가를 이루실 정도로 음악성이 높다하시던데, 이번 기회에 양심의 소리로 비로소 임 교수님의 대금소리가 빛나는 기회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양심을 팔아버린다면 그 대금 소리는 더러운 소리로 바뀔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희망봉 | 작성시간 15.05.25 기대가 됩니다. 법정 증언은 기록될 것입니다. 지울 수가 없습니다. 모든 국악인과 대학교수들이 임교수님이 어떻게 증언할까 기다리고 있습니다.
  • 작성자1911 | 작성시간 15.05.25 증인은 사전 준비를 엄청나게 하셔야 할겁니다. 한 분도 아니고 네 분을 징계하셨으니 모두 다른 징계안과 절차 타당성 등 휴일에도 열공 중이시겠군요. 에구, 피리 불 때가 좋았네.
  • 작성자정상화 | 작성시간 15.05.25 임진옥교수뿐 아니라 다른 징계위원교수들이 잠을 잘 못잘것 같네요.
    그네들에게 닦아올 일을 생각안할 수가 없잖아요. 그때 누구누구더라?
    요즘 얼굴들고 다니기도 힘들텐데...
    곧 학생들도 그자들이 무엇을 했는지 대자보로 알리지 않을까요?
    교육적 차원에서도 책임질 나이에 있는 자들의 실명을 널리 알려 나쁜짓을 본받지 않게 해야할 것입니다.
    긍극적으로는 그사람들 스스로 물러나게 해야지요. 법적으로는 몰라도 교육자로서는 있을자리가 아니지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