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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마중물 한방울 작성시간15.10.19 나의 해석1:
내가 정문 바로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때, 직원들이 보인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반응은 두려움에서 비롯된 행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원과 그 관리책임자는 평소 불안한 자신의 심리상태를 억누르고 겉으로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가, 해직교수가 비리 총장의 실명이 적힌 시위구호를 들고 자신의 몸과 같은 교문 코앞까지 바짝 다가서면 더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한 반응이 법이 용인하는 한계를 넘어서기 때문에 또 다른 불안이 그 자들의 내면에 야기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마중물 한방울 작성시간15.10.19 나의 해석2:
같은 구호로 같은 사람이 정문 바로 앞에 서면 직원들의 반응이 그렇게 크게 달라지는 것은 학생과 근거리에서 마주하게 되는 차이에 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학생들의 보행통로 옆에 서있으면 더 많은 직원들이 나와 둘러싸고 학생들의 시선을 차단하며 시위를 방해하였기 때문입니다.
대학당국은 총학생회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학생들이 해직교수의 주장을 해교행위라고 겉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는 왠지 불안하고 자신이 없어 보입니다.
수원대 문제에 대하여 학생들이 진실에 다가서는 것 또한 그들이 매우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하늘공원 작성시간15.10.20 두 교수님의 승소를 축하드립니다. 이뭐꼬님에게 긴 하루 저희 교수들 역시 하루하루가 매우 길군요. 이 상황을 버텨가기가요. 일단, 학교는 학생들과 교수님들과의 거리가 가까워 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정문에서 시위를 하나 길 건너에서 시위를 하나 구호는 똑같은데, 학생들과의 거리에 그리고 학생들의 반응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거죠. 하지만, 학생들도 조금씩 조금씩 진실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고학년으로 갈 수록 취업과 관련되어 학교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치한 문구와 유치한 대응이 수원대를 더 나락으로 빠드림을 정녕모르는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