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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협의회 이야기

수원대학교 교수협의회 성명서

작성자단풍나무|작성시간16.09.12|조회수1,344 목록 댓글 22

성 명 서

 

21세기의 대학은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에 있어서도 이전의 체제와 모습에서 탈피해 완전히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 세계의 대학들과 협력과 경쟁을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나가야 한다. 수원대학교는 지금,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창조와 혁신을 통해 제2의 건학을 위한 도약을 할 때이며, 교육프로그램을 세계화시켜 연구역량을 세계수준으로 높여 경영시스템을 글로벌화 시켜야 한다. 특성화 영역 국내 5위내의 최고수준, 대학순위 국내 10위권의 최고수준을 목표로 하는20(Twenty)-5(Five)-10(Ten)을 달성하겠다. 구성원 모두 투철한 책임감을 가져달라.

 

이상은 20094이인수의 수원대학교 총장 취임사

이인수 총장 취임 후 수원대학교는 특성화 영역 국내 5, 대학순위 국내 10위는 커녕, 3년 연속으로 재정지원제한 부실대학에 선정되었다

법원도 역사상 최초로 수원대에 등록금을 환불하라는 판결을 내리며 대학의 설립경영자인 수원대는 교육법과 교육기본법이 요구하는 교육시설 등의 확보의무를 다하여 학습자의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하는데 전임교원 확보율과 교육비 환원율, 실험실습비와 학생지원비 등이 모두 대학평가 기준에 미달함은 물론 수도권 소재 종합대학교의 통상적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다고 일갈했다.

 

이런 낯 뜨거운 결과들에 책임을 져야 할 대학 측 주체들은 후안무치(厚顔無恥)하게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이들은 심지어 교육부가 색안경을 꼈다는 해괴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자고로 일이 잘못되면 군자는 자신을 탓하고, 소인은 남을 탓하는 법이다.(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

덕성여대는 지난 2014, 재정지원제한에서 몇 달만에 B등급으로 수직 상승했으며, 인분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강남대, 총장과 이사장 비리 의혹 제기로 다섯명이나 해직 된 건국대 등도 모두 부실대학의 오명을 벗어냈다. 대학 본부에 묻는다. 수천억 적립금을 쌓아 둔 적립금 상위 4위 대학이 이번에 재정지원제한에서 탈피한 안양대, 평택대, 한서대, 서경대, 한성대만 못하다는 것을 구성원이 도대체 어떻게 납득하란 말인가. 꽃동네대, 나사렛대, 극동대 만 못한 결과를 도대체 어찌 이해하고 감수하란 말인가. 지금 교육부 색안경론을 들고 나올 때가 아니다. 무능하면 염치라도 있어야 하는 게 세간쇄사(世間瑣事)의 사람 사는 도리인 것이다.

 

이인수 측근들은 교수협의회가 수원대와 함께 상지대, 청주대를 언급하는 것을 비난하고 조롱했으나 공교롭게도 이번 재정지원제한 대상 목록에 수원대 상지대 청주대는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것이 우리 대학의 냉정한 현실이다. 이인수 포부대로 수원대학교는 대학 순위 국내 10위권에 진입하였다. 하위 10위권이다. 우리는 이제 첨언할 여지도 없다


수원대학교는 새롭게 살아나야한다. 지난 3년처럼 구차한 연명을 택하지 말고, 더 이상 학교 구성원들에게 해()와 원()을 남기지 말고, 이인수 일가를 포함한 측근, 보직 교수들은 책임을 지고 속히 사퇴하라! 귀하들의 위신은 이미 땅에 떨어졌다. 향후 빌 곳도 없어지기 전에 지금 깨끗하게 물러나야 할 것이다. 획죄어천(獲罪於天)하면 무소도야(無所禱也).



2016912

수원대학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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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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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언더더네임오브더파더 | 작성시간 16.09.13 전국 4위 적립금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꼴찌라는 낙인이 찍혀 이제 퇴출을 목전에 두고 있음에도, 아무런 영감을 받지 못하고, 총장과, 식물 이사회, 유사안일 보직자의 정당성과 근원적인 존재이유가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부정적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기만의 변명과 핑계로 회피하고 있다. 이제 근원적인 성찰을 요한다. 총장은 사퇴하라!
  • 작성자THE DAY | 작성시간 16.09.13 적립금의 목적이 어디에 있었나..!

    어린학생들의 미래를 팔아먹고
    어려운 학부모의 등골을 빨아 쌓은 적립금,

    어느 은행에 얼마를 넣어 놓고
    얼마의 이자를 받아 어떻게 쌓이고있나.
    정작 그 암묵의 거래를 누가 누리고 있나.
    적립한 은행으로 부터 언놈이 가장 혜택을 누리고 있나.
    어떤 명목과 구실로 어디로 누구에게 적립금과 이자가 딴주머니로 새고 있나.

    또 다시 제보가 쏟아질 판이다..
    나쁜 놈들..
    줄줄이 엮어 지진의 진앙지로 유배보내야 이 나라가 산다..
  • 작성자THE DAY | 작성시간 16.09.13 오직 적립금을 쌓고 쌓아 이리 저리 빼먹다
    먹튀할때 싸들고 가려고 작정한 도둑놈, 흡혈형 사기꾼은
    등골이 녹아버린 국민과 좌절한 청년의 이름으로 종신형에 처함이 마땅하다.
  • 답댓글 작성자상상21 | 작성시간 16.09.13 인수는 인덕원으로!
  • 답댓글 작성자underthenameofthefather | 작성시간 16.09.17 상상21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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