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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협의회 이야기

외국인교수의 교협가입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작성자단풍나무|작성시간13.04.30|조회수442 목록 댓글 2


우리 수원대학교 교수협의회에 관심을 가지고 교협의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알려주신 외국인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불공정한 계약과 부당한 처우에 대하여 자국인들 사이에서도 바른 목소리를 내는 것이 쉽지 않은데, 외국인으로서 교협의 설립 목적에 공감하고 함께 참여하려는 님의 용기에 찬사를 아낌없이 보냅니다.


지난 주말 이 문제에 대하여 공동대표가 모여 논의한 내용을 전합니다.

현재 외국인교수와 한국인 교수는 아래에 열거한 내용처럼 공통점과 차이점을 갖습니다.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같은 교수입니다. 또한 우리는 모두 대학재단과 근로조건 및 급여 등의 사항에 대한 근로계약을 맺고 일을 하는 근로자라는 점에서도 국적의 구분이 필요치 않습니다.

대학의 교과과정 등 학사업무를 계획하고 운영하는 일, 학생 상담과 학생 활동을 지도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일 등은 주로 한국인 교수들이 맡아 해오고 있습니다. 아마 한국어 언어소통능력과 연관되는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원어민 교수처럼 특정한 범위 내에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계약을 맞은 경우, 교수평가에서 연구실적을 요구하지 않는 등의 차이도 존재합니다. 그 외에 더 다양한 채용조건에서 일하는 외국인교수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보편성과 특수성을 고려하여 교협의 공동대표는 회원의 종류를 세분하여 외국인교수 회원으로 외국인교수를 받아들여 함께 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서로 공통되는 부분에 대하여 함께 행동하고 협상하게 될 것입니다.


외국인교수님들도 모여 교협의 제안에 대하여 의견을 수렴하시고 소식 알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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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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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외국인교수 | 작성시간 13.05.05 외국인교수도 가입된다는 글을 보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주변에 다른 외국인교수님들에게 그 소식을 전했더니 다들 좋아하시더군요. CSL, ESL교수외에 과에서 계시는 대부분 전공외국인교수님들에게도 교육과 연구에 대한 실적요구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교육은 아무리 높은 평가를 받아도 연구실적을 못 채우면 재계약점수를 못 채운다는 것입니다.
    주변에 몇 몇 외국인교수님들이 학생 상담 및 취업지도 등은 한국인교수님들과 똑같이 하고 있습니다만 계약직교수보다도 더욱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죠.
    많은 분들이 외국인교수의 가입절차에 대해서 궁금해 하십니다. 안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작성자외국인교수 | 작성시간 13.05.05 그리고 공동대표 교수님 세분한테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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