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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프리미디어] 조용히 사라진 "수원대 미투", 보복, 조작 가능성 배제 못 해

작성자상생21|작성시간18.06.05|조회수490 목록 댓글 1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996087387221803&id=243789732451576

수원대학교 프리미디어

<조용히 사라진 "수원대 미투", 보복, 조작 가능성 배제 못 해>

최근 익명 미투를 계기로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문화예술학부(구 연극영화학부) A모 교수가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학교 측의 고발장에 포함된 피해주장자들 중 실제로 경찰 수사에 모습을 드러낸 피해주장인은 재학생 4명으로 최초 제보자는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의 발단이 된 익명의 최초 제보자는 일부 언론 및 총장, 총학 측과 일방적으로 접촉했다고만 밝혀졌을 뿐, 단 한 번도 공개적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수사선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심지어 최초 미투 직후 최초 제보자를 A교수가 명예훼손으로 수사 의뢰 했을 때도, 화성동부경찰서 측은 '페이스북 계정'이란 이유로 수사가 불가능하단 입장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공익제보자인 A교수를 학교 측이 찍어내기 위해 익명성을 이용한 가짜 미끼를 던진 게 아니냐'란 의혹이 조심스럽게 일어나고 있다. A교수는 교육부에 공익제보를 하여 총장의 100억 원대 비리를 밝혀낸 장본인이다. 또한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교육부 사무관이 총장 측 비리를 제보한 A교수의 신상과 제보 내용을 수원대 관계자에게 유출했다는 믿기 힘든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학교 측이 '추가 미투'라고 주장한 재학생 4명의 경우도 학교 측이 제출한 고발장에 포함된 학생들의 진술서 내용과 경찰에서 학생들이 직접 진술한 내용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사실상 변호사가 진술서를 쓰고 학생들한테는 사인만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추가 미투'를 한 4명의 재학생의 경우, 수업 중에 발생한 사건이라 목격자가 아주 많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피해 주장 학생들 4명만이 서로의 사건에 대해 증인이 되어주는 등 일반적인 대학 내 성추행 사건과 다른 모습을 보여, 사실상 학교 측이 제기한 고발을 정당화하기 위해 학생들을 떠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문화예술학부 소속 학생은 프리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여경과 학교 측이 A교수의 성추행 건수를 찾아내려고 집요하게 부추기는 인상이었다.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으며, 최근 학보사의 인터뷰에도 관련 학과 학생이 '학교 조사 시 (진술을) 강요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응답했다.

더군다나 학교 측은 사건 조사 당시 A교수를 아예 배제한 편파 조사를 진행했으며, 아직 경찰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속전속결로 A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징계 수순을 밟는 모습은 이러한 의혹을 더욱 더 부각시키고 있다.

현재 A교수는 "페이스북 계정이라는 이유로 최초제보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포기했었는데, 총학생회장과 총장이 최초제보자를 만났다는 것을 근거로 최초제보자를 다시 고소했다."며 MBN과 피해사실을 인터뷰한 변조한 목소리의 주인공을 포함하여 사건의 전모를 밝히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현재 경찰은 대질신문을 제안했으나 A교수 측은 흔쾌히 응했지만 피해주장 학생들이 거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만일 '수원대 미투'가 조작에 따른 허위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최초 제보자의 실체 및 추가 미투의 수사 전개와 관련한 진실 공방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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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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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자유영혼 | 작성시간 18.06.06 반드시 사건의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
    조작 사건이라면 이는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교육의 현장에서 벌어진 엄청난 사건으로 교육자를 빙자한 협잡꾼에 지나지 않는 사람들의 짓거리로 절대 용서 받을 수 없는 일이 와우리 동산에서 벌어진 셈이다.
    이에 뇌화부동하여 떠들어 댄 어리석은 총학관계들도 책임을 물어야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 무고한 스승을 고발한 죄는 심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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