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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사학은 결국 소멸한다는 진리를 보여준 사례"

작성자자유영혼|작성시간18.07.26|조회수479 목록 댓글 2

상지대 2학기부터 정상화 전망...사분위, 정이사 6명 곧 선임 예정상지대 구성원, "비리사학은 결국 소멸한다는 진리를 보여준 사례"박병수 기자l승인2018.07.25 14:11


▲ 학내비리 당사자로 지목을 받아왔던 김문기 씨 퇴임 이후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 오던 상지대가 정이사 선임비율이 확정돼 곧 정이사 선임과 함께 정상화에 들어설 전망이다. 사진은 2014년 8월18일 상지영서대에서 상지대 총장 복귀로 임명장과 함께 축하 꽃다발을 받는 김문기.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김문기 상지학원 설립자의 총장 복귀로 대학운영에 파행을 겪었던 상지대 정이사 구성비율을 사분위가 심의의결하면서 정상화에 바짝 다가섰다.

24일 상지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서울교대본부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147차 사학분쟁조정위원회 회의에서 상지학원 정이사 9명중 개방이사 3명을 제외한 6명에 대한 구성비율을 학내구성원 추천인사 4명, 교육부 추천인사 1명, 이해관계인 1명으로 확정하는 상지학원(상지대 고철환 이사장) 정상화 추진계획안이 심의·의결됐다.

 

학내구성원 추천인사는 상지대 2명, 상지영서대 1명, 상지대관령고 1명 등으로 정이사 후보는
각 2배수로 추천하며 차기회의일인 오는 8월 6일까지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이날 사분위는 사립학교법 시행령 제9조의6 제4항에 따라 이사후보자 추천의견을 청취할 대상

 

주체를 상지대 대학평의원회, 상지영서대 대학평의원회, 상지대관령고 학교운영위원회, 상지학원 개방이사추천위원회, 관할청(교육부), 이해관계인으로 결정했다. 이해관계인은 상지학원 전 이사 4명으로 공지했다.

상지대 측은 2007년 출범한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2009년 부적절한 정상화심의 원칙을 정하면서 2010년 비리로 물러난 구재단이 상지학원 이사회를 장악했다는 입장이다. 이런 결과 2014년 비리 당사자인 김문기 전 이사장이 총장에 선임됐지만 2016년 대법원은 2010년 선임된 상지학원 정이사 선임처분을 취소하는 판결 이후 2017년 7월 현 임시이사를 선임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부터 위원 공석으로 회의조차 열리지 못했던 사분위가 정이사 구성비율을 확정하면서 상지대와 상지영서대의 통폐합도 속도가 날 것이라는 전망을 함께 내놓고 있다.

상지학원 관계자는 “정이사 선임이후에는 상지대와 상지영서대 통폐합,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대책, 공영형 사립대학 전환 등 상지대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나가게 될 것”이라며 "강원도 원주 지역사회와 함께 공영하는 대학으로의 발돋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지대 B교수는 "비리사학은 결국 이 땅에서 소멸한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상지대 이외에도 현재 비리사학으로 몸살을 앓는 대학들 구성원에게도 희망을 잃지말라는 위로의 말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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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자유영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7.26 전대미답의 공영형대학을 향해 첫걸음마를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좋은 롤모댈을 만들어 이나라 적폐사학을 모두 청소하여 공영형대학으로 거듭나는 시발점이 되기를 ......
  • 작성자푸른 하늘 | 작성시간 18.07.26 상지대는 그 동안 말썽많고 탈도 많았던 적폐가 해결되어 밝은 앞날이 보이네요. 수원대도 그런 날이 올 수 있다는 것이 이제는 꿈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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