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났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닳았을 때는 던져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딱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 중에서
19** 년 언젠가 대통령 선거 유세 중
수많은 만장 중에 하나의 만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 김대중 선생님 우리 눈에 눈물을 닦아주십시오 "
우리 백성들이 얼마나 한이 많길래... 눈물을 닦아달라고 하나...
그것도 하나의 간절한 기다림 아닌 기다림이었겠죠?
총장님,
수원대 교수님들 특히 계약제 교수님에게
어버이같은 마음으로 손수건 같은 만남을 해주십시오.
눈물을 닦아주십시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