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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교수의 작은 소망

작성자이뭐꼬| 작성시간14.03.03| 조회수868|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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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마중물 한방울 작성시간14.03.03 대학을 '지성의 전당'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학 구성원들이 자율과 자치를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실로 공허한 구호에 그칠 것입니다.
    이제 정년을 3 학기 앞두고 소박한 은퇴를 꿈꾸는 이상훈교수님의 파면에 대하여 환경공학과 학생들은 동의하는지 묻습니다.
    20여 년이 넘는 기간동안 교육과 연구를 함께 해왔던 학과 교수들은 동료교수의 파면에 동의 하는지 묻습니다.
    만약 해당 학과의 학생과 교수들이 동의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이상훈교수님이 학교 밖으로 내몰리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없다면 그 책임은 어디에 있으며 누가 져야 할 까요? 우리는 학교의 주인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요?
  • 작성자 눈바라기 작성시간14.03.03 교수님 지치지말고 힘내세요
  • 작성자 정의의 잦대 작성시간14.03.03 오늘도 피켓을 드시겠다는 교수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즈려옵니다.
    나란히 함께 외치지 못함이 부끄럽습니다.
    이 조그만 새가슴이 부그럽습니다.
    마음은 함께하지만 몸이 따라가지 못한 용기없음을 부끄러워합니다.
    정의가 활화산 처럼 솟아오르는 교정을 만들어나가시는 교수님의 열정이 결실을 반드시 맺을 것입니다.
  • 작성자 이뭐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3.03 오늘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후문에서 피켓시위를 했습니다. 11시부터 12시까지는 손병돈 교수가 시위를 했습니다. 정문에서는 배재흠 교수, 이원영 교수, 이재익 교수가 시위를 했습니다. 우리들의 예상을 깨고서 총장은 입학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군요. 요즘 유행하는 독감 때문은 아닌 듯 합니다. 학교로 들어오지 않고 라비돌로 갔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총장은 의외로 겁장이군요. 작년의 개교기념일, 그리고 올해에 졸업식, 입학식에 뚜렷한 이유없이 불참했습니다. 총장이 반성하는 것 같지는 않고, 아마도 태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총장의 깊은 뜻을 해직교수들이 어찌 알겠습니까?
  • 답댓글 작성자 전자공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3.03 태업이 아니고 직무유기입니다. 학생들의 시위가 두려워 입학식에도 참석하지 못하였다니, 총장으로서 할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오로지 작성시간14.03.03 총장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잘한 일입니다. 행사장에 들어가다가 계란투척이라도 받았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 작성자 상생은그만 작성시간14.03.03 시위 사진 뒤에 보이는 건물이 자연과학대 건물인데 공사중이군요. 창문을 바꾸는 공사를 한다는데, 개강 전에 공사를 끝내지 않고서 늑장공사를 하여 내일부터 시작되는 수업에 지장을 줄 것 같네요. 수원대 행정이 그렇지요. 방학이 끝나갈 무렵에 공사를 시작하는 바보같은 지시를 내린 사람은 누구일까요?
  • 답댓글 작성자 정의의 잦대 작성시간14.03.03 이게 제대로 된 학교인가?
    10일만 먼저 공사를 시작해도 이런 위험천만한 공사장에서 신학기를 맞이하지는 않았을 텐데.
    제정신이 아니지.
    이런 꼴을 보고도 학교가 변했다고 우기는 자, 그 누구인가?
    모든 일을 한사람 뜻에 따르다 보니, 일어 나는 일이지.
    제도화 되고, 조직화된 학교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지.
  • 답댓글 작성자 보여주기 작성시간14.03.03 그래도 무슨 의도가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학교가 돈을 들여서 공사를 한다는 것을 많은 학생들에게 시각적으로 보여주려는 깊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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