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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의 사진기행(9) : 빅토르 위고의 사랑과 평화

작성자한 길|작성시간13.09.24|조회수130 목록 댓글 0

한길의 사진기행(9) : 빅토르 위고, 인간에 대한 사랑과 평화

    

천성이 낙천적이고 투쟁적인 청년 빅토르위고,

그는 18482월 프랑스 시민혁명에 자극받아 더욱 인도주의 색채를 띄게 된다.

결국, 정치가로서 나폴레옹 3세에 반기를 들다 국외로 추방을 당한다.

  

빅토르위고가 머물던 집

  

185119년간의 기나긴 망명생활의 시작이지만, 작가로서는 오히려 작품세계에 몰두할수 있는 천혜의 기회를 만나게 된다.

이 시기에 그를 대표하는 대부분의 작품이 쏟아져 나온다.

1862년 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걸작 레미제라블도 이때 탄생한다.

하지만 1870년 오랜 망명의 연고는 금의환향으로 끝난다.

다음해 그는 다시 국회의원으로 복귀한다.

  

비안덴마을에 설치된 빅토르위고의 흉상작품

  

정치가로서의 위고는 그가 작품에서 보여주는 인간주의적 관점이 그대로 묻어난다.

지금의 유럽이 가고 있는 길을 이미 당시에 제시하였다.

유럽통합단일통화유럽통합정책의 핵심적 내용을 이미 제시한 것이다.

그의 주장은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 출발한다.

유럽은 한 민족이며, 한 국가이다.”

그것이 국가이든 지역사회이든 우리가 지켜내야 할 것은 바로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라는 개념일 것이다.

그가 생각하는 사고의 틀이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용한 이유이다.

  

비안덴 마을

  

빅토르위고는 노트르담의 꼽추레 미저러블이라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1831년 그가 30세에 완성한 노트르담 드 파리1905라 에스메랄다라는 제목으로 뮤지컬로 제작되면서부터 지금까지 68편에 이르는 영화와 TV 시리즈로 제작되기도 했다.

특히 1956년에는 당대의 미남배우 안소니 퀸이 주연한 노트르담의 꼽추라는 제목의 영화가 엄청난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후 1987년부터 노트르담의 꼽추는 뮤지컬로 제작되어 지금까지 뉴욕브로드웨이에서 26년간이나 공연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비안덴성

 

올해 우리나라에서도 레 미제라블이 여러형태의 작품으로 만들어지고 공연되면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시대가 바뀌어도 식지 않는 그의 인기는 어쩌면 당연한게 아닐까?

그가 노래하는 위대한 인류애에 대한 사랑과 희망, 그건 영원한 주제이기 때문일까?

  

  

신과 영혼, 그리고 책임감. 이 세가지 사상만 있으면 충분하다. 그것이 진정한 종교이다. 나는 그 속에서 살아왔고 그 속에서 죽을 것이다....”

이 글은 그가 죽기전 마지막으로 남긴 그의 유언장첫머리 부분이다.

  

  

파리를 떠나 룩셈부르크를 안식처 삼아 작품활동을 하면서 위고가 그렸을 인간에 대한 사랑과 희망은 역시 그의 인간에 대한 책임감에서 비롯된다.

  

  

빅토르위고가 은신처 삼아 산책하며 작품을 구상했을 그 길과 개울물, 그리고 길가의 잡초들까지...

룩셈부르크에서 기차를 타고 다시 버스를 타고 그가 머물렀던 비안덴까지 한시간 이상을 달려와 그와 만나는 기쁨은 참 반갑고 고맙다는 느낌...

 

성에서 내력다 본 비안덴마을

 

 

 

 

이제 또 한아름 담아가는 그의 인간에 대한 사랑과 희망은 어떻게 나의 작품(?)으로 태어나야 하는가?

헌데 너무 걸어선지 발목이 아프다.

  

 

 

거리 표지판

 

 

빅토르위고의 발자취를 찾아서,

Vianden Luxemburg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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