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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풍나무 작성시간19.11.08 평소 살던 곳을 떠나 멀리 외국으로 여행가면 많은 것들이 새롭게 와 닿는다. 내게는 익숙하고 그러려니 했던 것들이 안 그럴 수 있고 다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나의 고정관념은 유연해지고 견문은 넓어지게 마련이다. 그 곳의 풍토와 문화, 즉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이 그 곳만의 독특한 환경을 형성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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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풍나무 작성시간19.11.08 아제르바이잔은 차례로 주변국 터키와 제정 러시아의 지배를 받다가, 러시아 왕조가 축출되자 1918년 민주공화국을 설립했으나 1920년 공산화되어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국가이다. 70여 년간 뿌리내린 공산주의 체제는 아마도 현재 아제르바이잔 문물에 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수도인 바쿠를 보더라도 도시의 구조나 대부분의 공공시설은 공산주의 이념과 러시아문화를 배경으로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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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풍나무 작성시간19.11.08 신축된 바쿠 문화센터에서 소련 사회주의 건축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강건하고 기념비적 표현과 대칭의 장중미를 극복하고, 유연하고 연속적인 형태와 건축 객체와 도시경관의 융합을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