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단풍나무작성시간19.11.27
코카서스산맥은 조지아와 러시아의 국경을 이루고 있으면서 동시에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경계이다. 산맥의 총 길이는 1100㎞로 알프스산맥보다 100㎞ 짧지만 최고봉인 엘브루스산은 5642미터로 4810미터인 몽블랑보다 높으며 5000미터를 넘는 산이 8개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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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단풍나무작성시간19.11.27
이 산맥 남쪽 자락에 자리한 조지아 땅에 노아의 방주가 홍수가 끝난 후, 정착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창세기 9장 20~21절에 “노아가 포도나무를 심고 포도주를 마셨다”는 구절에 나오는 장소도 조지아라고 한다. 또한 조지아 북부 카즈벡(Kazbek 5047미터)산은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가 3000년간 벌 받은 곳이기도 하다. 카즈벡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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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단풍나무작성시간19.11.27
최근(2017년)에 발표된 생체분자 고고학 연구에 따르면 포도를 원료로 빚은 포도주의 시원지는 기원전 6000년경 현재 조지아 땅이라고 한다. 포도주 양조 기술이 유럽으로 전파되어 시칠리 섬에서 발견된 양조장 유구는 기원전 4000년경의 것으로 연대를 측정하고 있다. 포도주 주산지 카헤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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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단풍나무작성시간19.11.27
조지아는 과거 수천년 기간동안 주변 강대국들의 침략과 지배로 시달렸으나 자국의 고유한 언어와 문자 그리고 강인한 민족성 덕분에 오늘날 독립국가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단한 이민족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서 산악지형에 자리한 마을에 유사 시 방어와 생존에 필요한 독특한 건축이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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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작성자단풍나무작성시간19.11.27
외부 적이 공격해 오면 평상 시 거주하는 주택 옆에 가족단위로 대피할 수 있도록 높은 방어탑을 지었는데 깊은 산속 마을의 특이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대개 10세기에서 15세기 중세에 지어진 방어탑들이 잘 보존된 된 마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관광명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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